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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전자호구 공인 기준 발표

강도측정, 유.무효 타격 구분, 시스템작동 통제기능 등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가 자체적인 전자호구 공인 기준안을 발표했다. 심사기준안은 크게 △강도측정의 정확성과 일관성 △유·무효 타격의 구분 기능 △시스템 작동 및 효율성 등이다.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다.

◆강도측정의 정확성과 일관성

정해진 호구의 득점부위 28개 지점에 5회를 동일한 타격으로 실험을 한 번 시행한다. 이후 다시 같은 지점에 10회를 다른 강도로 타격한다. 이 실험은 두 번 반복 실시한다. 합격 기준은 5회 동일한 힘으로 타격했을 때 오차가 ±3(또는 평균편차 6%), 10회 다른 강도로 타격실험을 두 번 반복했을 때 오차 ±6(또는 평균편차 12%)이 나와야 한다.

◆유·무효 타격의 구분 기능

지금까지 전자호구를 사용한 대회에서 논란의 소지가 가장 많았던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KTA는 단순한 실험보다는 시범경기를 통해 입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시스템 작동 및 효율성

KTA는 전자호구를 사용한 경기에서 시스템 일부가 작동을 멈추거나 오작동을 일으킬 때 이를 알려주는 탐지기능의 성능을 평가한다. 이 또한 시범경기를 통해 평가한다. 또 현재 전자호구의 공급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이 많아, 보다 싸게 공급하는 제품에 효율성 점수를 높게 부여한다. 이외에 경기 준비단계에서부터 종료까지 시스템 활용의 시간적 효율성도 평가한다.

KTA는 이러한 내용을 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전자호구 공인심사에 참여할 업체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는 내달 28일까지 진행하며 이에 대한 결과는 3월 15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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