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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튼 잭슨, 뺑소니 사고에도 징역살이 면해

퀸튼 잭슨, 뺑소니 사고에도 징역살이 면해

형 집행일 2010년 1월, 기간 내에 주어진 의무를 이행할 경우 면죄


퀸튼 잭슨(사진출처 : 엠엠에이배이)


전 UFC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잭슨(30,미국)이 징역살이를 겨우 면했다.

지난 해 7월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 등으로 체포된 잭슨은 두 달 뒤인 9월에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이에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산타아나 중앙법원은 잭슨의 항소를 받아들여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만약 잭슨이 형이 집행되는 2010년 1월 7일까지 피해자에게 손해 배상을 하고 사회봉사 200시간과 정기적인 정신 감정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형을 면죄한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는 정신적인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날 잭슨은 캘리포니아에서 차량 두 대와 교통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잭슨은 경찰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의 추격 끝에 잭슨은 친구의 집에서 체포됐다. 이후 잭슨의 변호사는 “이성을 잃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변호했다. 이에 재판부는 잭슨에게 음주 상태와 약물검사를 명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 10일 전 포레스트 그리핀(29,미국)에게 패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과 사고 사상자가 없는 점을 감안해 감형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에 잭슨은 “누구도 감옥에 가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군가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아무도 다치지 않아 조금은 걱정이 줄었다. 이번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잭슨은 2007년 5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해 7월 그리핀과 가진 2차 방어전에서 챔피언벨트를 내주며 시련을 겪었다. 이후 12월 앙숙인 반다레이 실바(32,브라질)에게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재기했다. 현재 잭슨의 다음 상대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라샤드 에반스(29,미국)이 거론되고 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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