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배우러 고국에 왔습니다(2000.3.31)
공인 3단의 조선족 교포 김성휘 군 한국으로 태권도 유학
"태권도 정신을 배우고 한국의 전통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싶습니다. 유학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도 하고 태권도 수련에도 정진하겠습니다"
중국동포로는 처음으로 중국 연길시에서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충청대학(스포츠 외교학과)에 온 김성휘 군(중국 길림성 연길시 건공가 연풍주민위원회 4조)은 "같은 말을 사용해 불편한 점은 없으나 가끔은 이해를 못해 답답한 경우도 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 고향에 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군은 7세때부터 연변시의 도장 소년궁전에서 태권도를 처음 수련하기 시작해 현재는 공인 3단이다. 김군이 충청대학으로 태권도 유학을 결정하게 된 것은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각종 태권도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활달한 성격으로 여행을 좋아해 중국 곳곳을 다니며 한국 사범들로부터 충청대학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접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됐다.
태권도의 예절과 정신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늘 갖고 싶었다는 김군은 "유학기간 동안 수련에도 정진하겠지만 태권도는 예를 중시하는 운동인 만큼 올바른 정신과 예절을 배우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은 "모든 사람이 바삐 움직이고 활력이 있어 매우 좋았고 서울에서 옷가게를 들렸다가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그냥 나오는데 점원이 친절히 인사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모습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발전할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휘군은 충청대에서 공부를 마치면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인에게 태권도의 우수성과 정신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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