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2008 K-1 다이너마이트 '이건 뭐야?'

2008 K-1 다이너마이트 '이건 뭐야?'

K-1 다이너마이트 이모저모


지난 31일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K-1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보다 5경기가 늘어난 총 18경기가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가 많았던 까닭에 그만큼 이야기꺼리도 풍부했다. 다이너마이트에서 펼쳐진 대회의 이모저모를 무카스가 살펴봤다. -편집자 주-

2008 K-1 다이너마이트 공식 포스터(사진출처 : FEG홈페이지)


결과를 알고 보는 최홍만의 경기

최홍만(28)이 메인경기로 승격됐다. XTM은 최홍만이 한국 최고의 흥행카드인 까닭에 13번째였던 경기를 파이널로 승격시켜 변칙 방영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일본 현지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됐고, XTM은 저녁 7시에 지연중계하면서 최홍만의 경기를 살짝 파이널로 편성한 것이다. 이에 한국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최홍만이 패배한 것을 알고 경기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XTM은 이번 중계에서 총 18경기 중 중요도에 따라 11경기만을 편성해 중계했다.

긴니꾸맨 등장음악, DJ.DOC의 ‘런투유’ 아냐?

긴니꾸맨(근육맨) 타로가 등장할 때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노래가 들렸다. 바로 DJ.DOC의 ‘런투유(Run To You)’였다. 이는 오리지날 원곡이 아닌 DJ.오즈마가 일본어로 리메이크한 곡이었다. DJ. 오즈마는 긴니꾸맨고 같이 입장해 일본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한편 DJ. 오즈마의 ‘런투유’는 2006년 프라이드FC에서 고노 아키히로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인 바 있다.

긴니꾸맨 패배원인은 가면?

긴니꾸맨이 가면 때문에 혼쭐이 났다. 밥 샙(34,미국)과의 경기에서 가면을 쓰겠다고 약속했던 긴니꾸맨은 두 개의 가면을 준비했다. 얼굴 전체를 가리는 오프닝용과 눈과 입 주위를 크게 뚫은 경기용 가면이었다. 하지만 얼굴에 쓴 가면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머리를 조일만큼 딱 맞던 가면은 그라운드전이 펼쳐지면서 헐렁해졌고, 1라운드 중반 밥 샙의 강력한 펀치가 안면에 적중하면서 가면이 눈을 가렸다. 긴니꾸맨이 가면을 바로 쓰려고 손을 머리로 올리려는 순간 밥 샙의 결정타가 이어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초반 멋진 그라운드 기술을 보였던 긴니꾸맨이 다음 경기에서도 가면을 쓰고 나올지 궁금하다.

바다 하리 출전 일본팬들 야유

‘악동’ 바다 하리(24·모로코)는 이번 다이너마이트 12경기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에게 충격의 KO패를 당했다. 어쩌면 하리의 이번 패배에는 일본 홈팬들의 비난이 한 몫 거들었을 수도 있다. 하리는 지난 12월 6일 레미 본야스키(32·네덜란드) 전에서 쓰러진 상대에게 파운딩과 스탬킥을 날리며 실격패했다. 이런 비신사적인 행위에 다이너마이트를 찾은 격투팬들은 하리의 모습이 보일때 마다 야유를 보내며 비난했다.

하리의 다이너마이트 출전을 결정하면서 타나가와 사다하루 FEG대표는 “하리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일본팬들이 그의 경기를 원해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XTM 해설자는 "하리는 경기전 반칙패에 대한 언급을 그만하라며 언론에게 화를 내는 등의 ‘악동 본성’을 감추지 못했다"고 경기 중간 하리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