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내 무릎!" 최홍만, '니어킥' 맞고 TKO패

'부실한 골리앗' 최홍만 5연패 수렁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니어킥(무릎부위에 적중한 발차기)에 쓰러졌다. ‘부실한 골리앗’의 하체를 노린 크로캅의 전략이 제대로 적중한 것이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최홍만은 크로캅에게 1라운드 6분 32초만에 TKO패했다. 경기 내내 수차례 로우킥을 성공시킨 크로캅은 결국 최홍만의 왼쪽 무릎을 들리게 할 정도로 강력한 니어킥을 작렬시켰다. 최홍만은 무릎을 부여잡고 링 바닥에 쓰러졌다.
크로캅은 최홍만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초반 불꽃 하이킥을 시도해 봤지만, 최홍만의 커버링에 맞자 이내 로우킥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이어 느린 발놀림의 최홍만 주위를 빙빙돌며 기회를 노렸다. 한 번은 클린치 상황이 연출되며 최홍만으로부터 테이크다운을 뺏기는 가 싶었지만, 먼저 안쪽으로 팔을 끼어 넣으며 재빨리 빠져 나왔다. 크로캅은 경기 내내 거의 펀치를 날리지 않았다. 이런 크로캅의 작전은 정확했다. 최홍만의 뿌리(하체)를 제대로 흔들었다. 어느 정도 로우킥에 데미지를 입었다는 판단이 선 크로캅은 회심의 니어킥을 가했고 경기는 싱겁게 마무리됐다. 최홍만은 고통스런 비명과 함께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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