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경호 이사장 대학태권도연맹 회장 당선

김우규 25표, 진중의 6표 획득

당선직후 오경호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경호(57)충청대학 이사장이 제16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하 대학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오경호 이사장은 1차 투표에서 총 68표 중 과반수가 넘는 37표를 득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28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대학연맹 정기대의원총회 회장선거에서 기호 3번 오 이사장이 예상을 뒤엎고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직후 오경호 신임회장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저는 대학연맹의 발전을 위한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대학의 교수들 그리고 일선지도자들과 자주 모임을 갖을 계획"이라며 "이제 대학연맹은 국내 태권도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 태권도계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대학연맹 회장선거의 판세는 기호 3번 오경호 이사장과 기호 2번 김우규(동아대학교)교수와의 접전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 후보는 25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선거 직후 일부 대의원들은 "오경호와 김우규가 표심을 합쳤더라면 시원한 결과가 나왔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며 "두 후보의 성격이 비슷했다. 결국 지방 대학의 표심이 흩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오경호 신임회장의 남은 과제는 김우규 후보를 안고 가서 대학연맹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호 1번 진중의(용인대학교) 후보는 6표라는 저조한 득표에 그쳤다.
한편 대학연맹의 신임 감사로는 임일혁(상지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새로운 오경호 대학연맹 회장의 집행부 구성은 내달 초(2009년1월 중순께) 완료될 예정이다.
(사진 = 박정민 PD)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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