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청태협, 태권도장 불황 타개책은 ‘기본에 충실’

청태협, 태권도장 불황 타개책은 ‘기본에 충실’

청년학사 태권도지도자 협의회 2008년 마지막 세미나 현장


13일 대림대학에서 열린 청태협 세미나 현장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열정과 기본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13일 안양 대림대학 중강당에서 2008년도 청년학사 태권도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선수, 이하 청태협)의 마지막 세미나가 열렸다. 태권도장의 행사가 많은 ‘놀토(학교가 쉬는 2, 4째 토요일)’임에도 2백여 명이 참석해 성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세미나는 도장경영 성공사례 발표, 사범교육의 중요성, 초등학교 적응훈련을 통한 도장활성화, 도장이미지 제고로 성공하는 요령, 태권도장 불황탈출을 위한 해법, 도장상담 10년 노하우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대체로 지도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특별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강연자는 이번 세미나의 히어로 김선수 관장이었다. 김 관장은 ‘IMF 때 도장을 개관해 성공을 이룬 행동하는 태권도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관장은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로 좌중을 휘어잡으며 열정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내용상으로는 특별한 강연이 아니다. 하지만 몸소 실천하는 지도자 김선수 관장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있었다.

경기도 기흥에서 참가한 신성일 관장(35, 청태협 1기)은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도장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다. 이는 청태협의 운영방침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산 월피동에서 온 박현수 관장(30, 청태협 2기)은 “청태협의 방식을 따라했을 뿐인데, 지역 내 20개 도장 중 최고로 많은 관원을 가르치고 있다. 신입 관원은 극소수지만 기존 관원의 퇴관이 없어 도장 운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청태협에 대한 자부심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만 참석하던 기존과는 달리 비회원도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울산에서 올라온 김태훈 사범(26, 사범 2년차)은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우러 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같다. 단지 인사나 말투 등 기본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훈 사범은 “이번 세미나는 청태협만의 잔치였던 것 같다. 청태협이 아닌 일반 참가자들은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다. 배려가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장(35)은 “청태협 세미나는 처음이다. 경기침체로 불안을 느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왔다. 하지만 수박 겉핥기식 강연이 많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세미나에서 강조한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반성하고 간다”고 말했다.

참가자 중에는 ‘이번 세미나를 듣고 당신이 성공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는 것입니다’라는 청태협의 세미나 홍보 문구에 대해 코웃음을 칠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특별한 내용을 기대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김선수 관장을 비롯한 청태협 회원들이 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청태협이 강조하는 ‘열정, 기본, 실천’에 있는 듯하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6

태권도 2008.12.15
말이 너무 많네요... 태권도는 태권도를 열심히 하면 되지요.. 무슨 설교자도 아니고..
.. 2008.12.15
지금태권도장이.적기라고..씨발.내년경제가2%다씹세야..태권도장차리고.1년동안.월세만주란애기네.씨발..
관장 2008.12.15
태권도장의 기본은 태권도를 잘 가르치는 것이다. 태권도 수련속에 예절,인성,정신적인것이 녹여들어가야한다. 입바른말과 행동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꼬시면서 장사속으로 운영하는 도장들은 이런것을 배웠으면 한다. 태권도로서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게..좀 제발!
참석자 2008.12.15
28살의 태권청년은 실기프로그램위주의 세미나에 가시지... 강준이나 청지회로... 그날 전국 태권도장이 1만 8백여개라 하던데요. 늘어나는 지도자들은 어찌해야 하나요. 답답합니다. 그리고 기본이 충실하면 쓰러지지는 않을거같아요. 기본자세. 기본체력운동. 기본상담전화등등 난 유익하던데...
참석자2 2008.12.15
청지회는 품새 실기..는 알겠고..강준은 머죠?
참석자 2008.12.16
공권유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