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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상대 선수 10명 '내 스타일 아냐'

추성훈, 상대 선수 10명 '내 스타일 아냐'

요시다, “추성훈 내년 1월 4일 센코쿠 대회 출전할 듯”


경기에 승리하고 포효하는 추성훈(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연말 K-1 다이너마이트대회(이하 다이너마이트)에서 추성훈의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됐다. K-1주최사인 FEG가 지난 11일 추성훈이 다이너마이트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FEG의 타니가와 사다하루 대표는 이날 다이너마이트 추가대진 발표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성훈에게)10명의 대진상대를 제시했다. 하지만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K-1측이 오는 31일 열릴 다이너마이트를 앞두고, 몇차례 더 추가대진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극적인 타결로 추성훈이 출전하는 일은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 추성훈의 다이너마이트 불참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FEG측은 12일 일본<닛칸스포츠>를 통해 “우리측이 제시한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K-1측이 적당한 상대를 골라 추성훈측과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 9월 열린 ‘드림6’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를 상대로 승리한 직후 차기 상대로 요시다 히데히코(39,일본)를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FEG는 이번 다이너마이트에서 추성훈의 상대로 요시다를 제외한 아오키 신야(25,일본), 미사키 카즈오(32,일본) 등을 포함한 10여 명의 선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추성훈이 싸우기를 원했던 요시다만을 쏙 빼놓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추성훈은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번 다이너마이트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추성훈은 “이번 다이너마이트에 나서지 못해 유감이다. 올해는 시합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에 어떤 단체에서 경기를 치를지는 아직 모른다”라고 입장을 발혔다.

한편 요시다는 지난 12일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 호치>를 통해 “추성훈은 내년 1월 4일에 열리는 센코쿠 대회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요시다는 K-1이 아닌 센코쿠와 계약을 맺고 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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