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16인의회장선거]서울은 '임윤택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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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선거 후보자는 단 1명’ ‘24개 구지회장의 추천’ ‘후보등록 마감이후 당선증 수여’
-회장 선거 후보자는 단 1명
-사실상 만장일치인 24개 구지회장의 추천(1개구는 관리단체)
-후보등록 마감 이후 미리 당선증 수여
역시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는 ‘임윤택 공화국’이었다. 회장선거 입후보자는 단 한명이었으며, 25개 구 지회장 중에 관리단체로 지정된 한 개의 구 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의 추천을 얻어냈다. 지난 9일 오후 4시, 서울시 회장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직후에 즉석에서 당선증도 수여되고, 당선인 기념촬영까지 마치는 진기한 장면까지 연출됐다.
이렇게 임윤택 전 상임부회장은 서울시 태권도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제10대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절차상 오는 12일 대의원 총회에서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 역시 임윤택 후보의 당선을 선포하는 절차일 뿐이다.
이번 서울시 회장선거는 한마디로 ‘임윤택 회장 만들기’라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는 서울시 회장 후보 등록을 위한 후보자 제출서류를 살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다른 협회 시도지부 회장 선거 후보자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1,000만원의 회장 공탁금 △입후보자는 태권도, 합기도, 검도, 유도 등의 보유 단증을 제출해야 한다는 무력 확인서 △25개의 구 지회장과 4명의 학교군 대의원을 합한 총 최소 10명 이상의 추천서 △30명 이내의 후보 선거 운동자 명단 제출 등이었다. 이중 공탁금은 회장 당선이 확정되면 반드시 회장 출연금으로 내야하는 만큼 최소 비용으로 줄였음을 알 수 있다(4년전 선거 때는 5천만원). 또한 29표를 확보하고 있는 대의원들 중 10명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은 현 서울시 지역 내에 확실한 지지기반을 갖추지 않고서는 꿈도 꿀 수 없는 후보 등록조건이다.
이런 임윤택 후보의 당선 과정에 대해 서울시 내부의 몇몇 관계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명을 밝히기 꺼려한 서울시 구지회의 한 인사는 “현 집행부가 교체되기를 바라지만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다. 이번 회장선거에서 드러난 절차 상의 문제는 4년전과 똑같았다. 바꿀 수가 없다. 회장직에 도전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줘야한다. 서울시는 변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현 집행부의 독재에 너무 질렸다. 구 협회 내부의 직책도 그만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임 후보는 향후 2012년까지 서울시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아직 전무이사와 상임부회장 선정 등 임윤택 신임 회장의 집행부 구성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당선자 약력
임윤택(1953년생)
-학력-
초당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 고려대학교 체육학 박사 수료 / 경희대학교 MBA 석사과정 3학기 재학중 /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 석사 / 경희대학교 과학대학원 최고지도자 과정 수료 / 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 3학년 휴학중
-경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겸 전무이사(현) /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특별보좌관(현) / 전국 16개 시,도 협회 전무이사협의회장(현) / 국민생활체육서울특별시태권도연합회장(현) / 세계태권도연맹(WTF) 경기.심판 차장 역임 /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역임 / 대한태권도협회 감사 역임 / 국제태권도신문 회장 역임 / 국기원 고단자 심사분과 부위원장 역임 / 서울 대림초등학교, 영등포 중.고등학교, 관악 고등학교, 한일 고등학교 코치 역임 / 서울특별시 고등,대학,일반부 코치 역임 /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역임 /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원우회장 / 나사렛 대학교 객원 교수 / 경민대학교 겸임교수(현) / 전남과학대학 외래강사 / 오산대학 체육학과 겸임교수 역임
-상훈-
대한민국 체육훈장 포장 / 국가쇄신국민연합 공동의장(현)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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