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50명 무료, ‘해외 태권도지도자 연수사업’

1차 선발인원, 국비지원으로 450만원 교육비 전액 무료

미국 버팔로 월드클래스 태권도장에서 한인 사범이 수업을 하는 모습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태권도 지도자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한 희소식이 있다.
지난 2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와 (주)한국태권도컨설팅(대표 김한주)은 태권도학과 졸업생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 태권도지도자 연수사업(글로벌 인재양성)’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1차 연수인원 50명을 모집,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미국 현지도장에 취업형태로 파견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모집인원을 선발하고, 올해 연말에 교육을 시작해 내년 5월 29일까지 약 6개월간(70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이에 따른 교육비용 450만원은 전액 무료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노동부산하)에서 1인당 27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하며, KTA와 한국태권도컨설팅에서 나머지 비용인 18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총 2억2천5백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태권도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지원 사업이 될 전망이다.
연수사업에 대해 KTA 류호윤 기획부장은 “홍준표 회장이 태권도 지도자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듯이, 앞으로 KTA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연수제도를 활용해 태권도 지도자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TA는 금번 연수사업을 통해 매년 2천여 명씩 쏟아지는 태권도학과 졸업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늘어나는 해외 파견 사범의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태권도컨설팅 김한주 대표는 “태권도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변해야 한다. 젊은 지도자들이 도전의식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태권도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개인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태권도컨설팅 측은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선발된 연수인원은 교육프로그램 이수 후 별도의 수습기간이 없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지도자로 양성할 방침이다.
해외 태권도지도자 연수사업에 대한 우선권은 태권도학과 졸업생에게 부여되며, 무도나 경호학과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일선 지도자의 경우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취업비자 포함)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 방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사이트(www.worldjob.or.kr)에 접속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후 해외태권도지도자 양성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