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충렬 회장 압도적 표차로 3선 성공

김인수 82표, 주영호 74표 획득
지난 8년간 다져 놓은 탄탄한 지지기반을 깨기에는 역부족이었다.7일 오후 5시부터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중고태권도연맹 대의원총회 회장선거에서 김충렬 현 회장(47,광해건설 대표)이 170표를 획득하며, 3선에 성공했다. 총 326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투표를 벌였으며, 김인수 후보는 82표, 주영호 후보가 74표를 각각 획득했다.
당선 직후 김충렬 회장은 “지난 8년간 회장으로 있으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앞으로 4년간 최선을 다해 채워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70표도 과반수를 넘긴 적지 않은 득표지만 당초 200표 이상의 일방적인 표차로 당선될 것을 예상했던 까닭에 김 회장측로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발표 직후 나머지 두 후보의 명암은 극명하게 갈렸다. 먼저 지난 2004년 회장선거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김인수 전 중고연맹 상임부회장의 충격은 커 보였다. 김 후보는 선거에 앞서 이미 150표를 확보해 놓았다며 어느 정도 당선을 낙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처음 중고연맹 회장선거에 나선 주영호 후보 측은 '본전은 했다'는 반응이다. 주영호 후보는 “솔직히 역부족이었다. 기본적으로 현 집행부가 크게 유리했다. 하지만 처음 선거에 나와 이 정도 표를 얻었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다”면서 “지금으로서는 4년 뒤 회장선거에 또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인수 후보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도전인데 다소 적은 표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3선에 성공한 김충렬 회장은 2012년까지 중고연맹 회장직을 수행한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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