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타이거즈와 함께하는 태권무교육 '성황'

흥행성공으로 향후 정기적 개최

실기장2실의 아동부(왼쪽)와 실기장1실의 성인부
"'태권도+에어로빅’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도전이었다."
K타이거즈 태권도시범단(이하 K타이거즈)은 23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2층 실기장(2개관)에서 ‘태권무 공개 작품교육(이하 공개교육)’을 개최했다. 신나는 비트와 짜임새 있는 안무를 접목한 태권도의 ‘이색 장르’였다.
K타이거즈의 교육진행을 맡은 박준규 씨(30)는 “지금까지 태권무라는 것은 대부분 에어로빅을 접목시키는 것이 고작이었다. 타이거즈는 이런 틀에서 탈피해 힙합을 태권도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힙팝만의 힘 있는 비트를 통해 태권동작의 절제되고 힘 있는 새로운 동작들이 보여졌다.
K타이거즈의 ‘신개념 태권무’는 참가자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 횡성에서 2년째 태권도사범을 하고 있다는 원정희 씨(24)는 “아이들이 빠른 템포를 따라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우리 체육관에서는 항상 느린 템포로 태권무 교육을 실시했죠. 하지만 이번 공개교육을 통해 많은 걸 배웠어요. (아이들이)나보다 빨리 배우던 걸요. 오늘 배운 태권무를 체육관에서 꼭 적용해 보려고요”라고 말했다. 가나 출신의 한 외국인 참가자도 “동작이 조금 어려워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한국은 태권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공개교육에는 300여명의 태권도지도자와 수련생들이 모여 들었다.
K타이거즈는 이번 공개 교육에서 30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K타이거즈의 사무국장 류승달 씨(40)는 “1,000명의 참가자에게도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300명으로 제한했다”며 “(지원자의) 큰 관심은 많지만, 참가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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