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체육관 노하우]체육관 신규개관 및 인수 노하우
[최경주 소장이 말하는 성공체육관으로 가는 첫걸음 - 4편]

도장창업경영연구소 최경주 소장
성공한 체육관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신의 성공 목표를 설정한 후 그에 맞는 재정을 확보하고, 확보된 재정에 맞는 상권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면, 이후에는 체육관을 신규로 개관할 것인지 타인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을 인수받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역시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재정능력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익률, 연령대, 운영방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우선 체육관을 개관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지역에 따라 살펴보기로 하자. 체육관 규모와 상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택 밀집지역일 경우 임대보증금 3천만원, 내외부 인테리어 1천만원, 체육관 물품 및 홍보비 5백만원, 손익분기점까지의 손실금 5백만원을 합하여 총 5천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아파트 밀집지역일 경우에는 임대보증금 5천만원, 내외부 인테리어 2천만원, 체육관 물품 및 홍보비 1천만원, 손익분기점까지의 손실금 1천만원을 합하여 약 9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비춰볼 때 자기자본력이 5천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주택, 빌라 밀집지역에 개관하는 것이 현명하며, 9천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아파트 밀집지역에 개관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재정능력을 무시한 채 5천만원을 가지고 1억짜리 상권만을 찾아다닌다면 심신만 고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택, 빌라 밀집지역에 개관할 경우 주변에 체육관이 많다고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발품을 팔아 철저한 시장조사와 과학적인 통계를 통한다면 아파트 밀집지역보다 더 알짜배기 자리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택, 빌라 밀집지역의 단점은 특별한 사항을 제외하곤 체육관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독점권을 확보할 수 없으며,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장점은 한정되어 있는 시장을 가지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과는 다르게 광범위한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노력하면 시장확장도 가능하다. 또 아파트 밀집지역에 비해 임대료 등의 지출이 매우 작다.
주택, 빌라 밀집지역 체육관 개관 노하우!!
첫째, 태권도가 죽어있는 지역을 찾아라.
시장조사와 과학적 통계수치를 통해 해당지역의 자연발생적 수련생자원이 평균 500명이라 가정했을 때 기존 체육관들이 확보하고 있는 수련생들의 합이 그 이하일 경우에 그 지역은 태권도가 죽어있는 지역이라 말할 수 있다.
둘째, 주변 체육관의 특징을 살펴봐라.
자원은 있는데 그 자원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시장을 살펴보면 대부분 20년 이상 된 체육관들이 많으며, 100명 이상의 수련생을 확보하고 있는 체육관은 거의 없고, 50명 안팎의 수련생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예전에는 체육관들간의 거리제한이 있던 터라 입지를 따져볼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입지조건도 그다지 좋지 않다. 바로 이러한 지역에 알짜배기 자리가 숨어있는 것이다.
셋째, 타 지역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자원을 파악하라.
타 지역 체육관으로 수련생들이 운동을 배우러 간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해당지역의 체육관에 만족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걸어서 이동하는 수련생, 체육관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수련생의 수를 파악하면 해당지역에 체육관을 개관하였을 경우 1~2년 내에 확보할 수 있는 수련생의 수를 예측할 수 있다.
넷째, 인근 모든 부동산에 연락처를 남겨라.
시장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체육관을 개관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면 먼산을 바라보는 꼴이 된다. 특히, 주택, 빌라 밀집지역 같은 경우는 신축건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상가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꼭 입점하고 싶은 상가가 있는데 이미 다른 업종이 입점한 상태라면 그 점포의 계약기한이 만료되거나 빌 경우 연락해 줄 것을 부동산에 부탁하며 연락처를 남겨놓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중개수수료를 섭섭하지 않게 챙겨드리겠다'고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섯째, 사범생활을 하며 발품을 팔아라.
막상 사범생활을 그만둔 후 체육관을 찾게 되면 실업자 신세로 경비만 계속해서 지출할 수밖에 없고, 일정 기한 내에 체육관을 개관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불안감과 함께 자포자기해 버리고 만다. 필자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사범생활을 하며 오전에는 체육관을 알아보고 오후에는 체육관생활에 전념하는 방법이다. 어차피 체육관에 근무하며 체육관 자리를 찾았다하더라도 내일 당장 그만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신규개관은 인테리어, 홍보, 전략 등의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1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근무하고 있는 체육관에 사범을 대체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체육관을 찾다보면 좋은 자리를 찾는데 평균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앞에서 설문을 실시해야 하는 점, 100명 이상의 수련생을 확보하고 있는 체육관 주변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점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 다섯 가지만이라도 실행한다면 주택, 빌라 밀집지역에서 성공한 체육관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체육관을 처음 개관하던 시절 자본금 2천만원(보증금 1천만원)을 가지고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주택, 빌라 밀집지역에서 200명 이상의 수련생을 확보하여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해당지역에서 아파트, 주택, 빌라 밀집지역에 상관없이 수강료를 가장 많이 받으며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필자는 주택, 빌라 밀집지역에 체육관을 신규개관하기를 희망하는 예비관장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자본이 없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본이 없는 만큼 발품을 더 팔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 년 간에 거쳐 '사글세→월세집→전세집→내집마련'을 하듯이 주택가 소규모의 체육관에서 '빌라지역→아파트지역→단지내상가→상가마련'에 이르기까지 향후 10년 계획을 수립하여 과학적인 통계와 수치를 통해 접근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노력하길 바란다.
다음에는 아파트 밀집지역 체육관 개관 및 인수 노하우와 권리계약 체결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편집 =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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