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도장경진대회 올해도 ‘흥행대박’

780석 용인대학교 단호관 가득메워

15일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열린 제2회 도장경진대회 모습
성공도장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태권도지도자들이 780석 규모의 용인대학교 단호관을 가득 메웠다. 15일 단호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는 올해도 역시 밀려드는 지도자들로 발딛을 틈이 없었다. 미국발 금융 위기에 일선 태권도장도 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KTA의 이번 경진대회는 지도자들에게 작은 돌파구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이종천 KTA도장분과 책임연구원은 "도장경영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도장분과는 태권도인들의 지원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영법 5개팀과 지도법 5개팀이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팀마다 25분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경영법에 나선 박기상 관장(주공 태권도장)은 ‘연간 관원모집 및 관리방안’을 내놓았다. “관장님들은 모방의 귀재가 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도장일에 미치는 것이다. 6-7개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활성화해야 관원들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관장은 세부사항으로 칭찬스티커, 아빠족구대회, 주공태권도한마당, 승단심사, 신입생 입관식, 개근상(도복, 띠, 문화상품권) 등 반짝이는 아이템을 소개했다. 박 관장은 700여명의 수련생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의 체육관 가치는 약 5억원 상당이다.
이어 경영법 부문에서 신창섭 관장(네오블랙벨트 태권도장)이 ‘성인수련생확보방안과 유지방법’을 소개했다. “성공을 향한 당신의 선택이 중요하다. 성인은 곧 성공이다. 성인수련의 활성화는 관장님들이 주인공이다. 격파와 시범의 활성화로 성인부로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며 “성인수련은 터치를 하지 말고 설명해야 몸으로 익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영법에는 박기상, 신창섭 관장 외에 △진재성(경기대정무태권도장) 승품식을 통한 학부모 관리방안 △최중구(상도태권도장) 태권도장의 자연적 성장경영법 △황보선(블랙벨트태권도장) 수련생 관리방안 등 모두 5개팀이 발표했다.
지도법은 5개팀으로 △박종범(길라잡이매화태권도장)관장이 품새지도방법 △배원균(경희대배원균태권도장)관장이 必 인성교육 지도법 △설성란(세계태권도체육관)관장이 기본동작 지도법 △정문자(참성장태권도장)관장이 행동수정을 위한 지도자의 언어적 피드백 △황인택(현대태권도장)관장이 사범관리 및 교육 등을 각각 발표했다.
KTA는 각 부문별로 대상팀에게 5백만원을 전달하고, 금상 3백만원, 은상 1백만원, 동상 5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장려상을 비롯해 결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는 상장과 KTA 현판이 제공된다. 또 입상 지도자 중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후 2009년 전국 도장교육 주제별 교육 강사자격을 얻게 된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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