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슬링과 프로레슬링 누가 셀까(커투어VS레스너)

늙은 아마냐? 젊은 프로냐?

랜디 커투어(왼쪽 사진)와 블록 레스너의 사진
실전격투기에서 아마레슬링과 프로레슬링 중 어느 쪽이 더 강할까.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91의 '랜디 커투어(45, 미국) VS 브록 레스너(31, 미국)' 경기는 UFC 헤비급 타이틀매치라는 중량감 외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숨어 있다. 바로 아마레슬링과 프로레슬링의 이색 대결 구도이기 때문이다.
커투어는 아마레슬링을 바탕으로 펀치력까지 가지고 있다. 커투어는 아마레슬링에서 세 차례나 미국대표를 지냈고 팬 아메리카 레슬링대회 90kg급에서 두 차례나 우승 한 실력자다. 아마레슬링의 기본 요소인 체력을 바탕으로 레스너와의 14살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커투어는 MMA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난 최고의 팀과 10주간 훈련했고 최상의 몸 상태로 여기에 왔다. 그의 얼굴에 펀치를 날릴 것이고 레스너는 일어나지 못 할 것이다. 종합격투기의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커투어의 종합격투기 총전적은 16승 8패다(UFC는 13승 5패).
도전자 레스너는 프로레슬링을 바탕으로 화려한 기술과 함께 힘을 겸비했다. 2002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해 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낸 거물로 하드웨어와 파워에서는 커투어를 앞선다. 레스너는 3번의 MMA경기로 종합격투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헤비급 선수라는 평판을 받았다. 레스너는 “스피드, 체중, 파괴력은 내가 위”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누가 승리할 것인가를 묻는 한 조사에서는 125 : 105로 레스너의 승리가 나왔다.
5분 5라운드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두 선수가 서로 KO를 다짐하고 있는 까닭에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커투어-레스너의 '빅뱅'을 포함한 UFC91은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이 16일 저녁 8시에 녹화 중계한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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