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은 재밌는 태권도의 보증수표!

실업태권도연맹, 단체전 관련 여론조사

지난 실업연맹 최강전 대회 모습
'단체전은 재미 있는 태권도의 보증수표!'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 이하 실업연맹)이 10일 '2008 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이하 최강전)’에서 진행한 단체전경기(3-5인조)와 관련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실업연맹 기술심의회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총 148명(선수 53명, 지도자 20명, 심판19명, 관중 39명. 기타 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응답자의 대부분은 단체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단체전 경기와 관련, 흥미롭다(68.9%), 재미있다(69.5%), 유쾌했다(70.2%)는 등의 평가들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당시 최강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한권상 교수(신성대학교)는 “직접 단체전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로부터 얻어진 사실적인 답변들이다. 그동안 재미없는 태권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단체전 경기가 태권도의 부족한 점을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단체전 3, 5인조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도 뒤따랐다. 현행 3인조 경기에 대한 장점으로 △주장선수가 상대 팀 선수를 지명함에 따른 흥미유발 △선수교체에 따른 코치, 감독의 두뇌싸움의 볼거리 △역전의 묘미 △다양한 태권도 기술 등이 손꼽혔다. 반면 △주장 선수가 반드시 3명의 선수를 상대하는 데 따른 체력저하와 부상 △비효율적인 18점 상한제 △선수교체시 관중의 선수식별 불가능(장내 멘트 등의 선수소개 필요) 등의 문제점도 제기됐다.
5인조 경기에서는 △1분 의무사항 적용으로 적정한 경기 시간 분할 △전체 팀원에 대한 평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개선점으로는 △팀 구성원 중 뛰어난 기량의 선수가 3분 이상 뛰어야 하는 점 △선수교체 시의 어수선한 분위기 △2회전에서 의무출전시간 배제로 인한 잦은 선수교체 등이 지적됐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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