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특종] 해동검도 ‘김운용컵태권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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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제도권에서 못한 일을 해동검도가 개최

김운용 전 IOC수석부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정호 세계해동검도연맹 총재
세계해동검도연맹(총재 김정호, 이하 세계해동)이 김운용 전 IOC 수석부위원장(이하 전부위원장)의 이름을 걸고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일 김정호 총재는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김운용 전부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내년 7월 31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팬아메리카해동검도대회 겸 제1회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가칭)’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김정호 총재의 요청을 김 전부위원장이 수락한 형태였다. 이는 해동검도와 태권도의 만남을 떠나 ‘김운용’이라는 이름 석자를 걸고 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기에 의미하는 바가 특별하다.
이날 회동에서 김 전위원장은 “좋은 취지로 김운용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한다고 하니 나로서는 환영이다”며 흔쾌히 김정호 총재의 제의를 받아드렸다. 이어 김 전 부위원장은 “해외에서 한국의 해동검도와 태권도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간 해동검도의 국제대회 자료들을 살펴보니 세계화에 성공한 해동검도의 모습에 자못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김운용컵 국제대회’가 성사되기까지는 김운용 전부위원장을 향한 김정호 총재의 존경심이 크게 작용했다. 김정호 총재는 지난 20년간 해동검도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김 전부위원장의 공적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김정호 총재는 “태권도계를 떠나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다. 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미약하지만 나 역시 해동검도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운용 전 부위원장이 살아 온 지난 과정들은 나(김정호)에게 롤 모델이 됐다”고 김운용컵 국제대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해동은 ‘김운용컵 국제대회’를 위해 이르면 오는 20일 안으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 내년 1월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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