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16인의회장선거]발로뛰는 오노균 회장 재신임 도전
![[선택!16인의회장선거]발로뛰는 오노균 회장 재신임 도전](https://mookas.com/webzine_img0/con_img/news_image/hh213.jpg)
[16개시도 태권도협회 회장선거③]대전광역시 태권도협회
‘회장은 그냥 심부름꾼이지유….’ 구수한 사투리의 현 오노균 대전시태권도협회(이하 대전협회) 회장에게서 권위주의란 찾아 볼 수 없다. 그냥 묵묵히 일만 하는 대전협회 회장이다.‘독도에서 최초의 태권도시범’, ‘1주일마다 회원도장 방문’, ‘대전시 태권도 알리미’라는 수식어도 발로 뛰는 오 회장을 지칭하는 말이다.오는 12월 대전시협회 회장직에 대한 재신임 투표가 예정됐지만 오 회장은 “선거에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회장이 협회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하지만 그래도 믿고 맡겨만 준다면 대전지역 내 태권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강조한다. “내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본인은 대전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동시에 협회와 일선지도자들이 한데 뭉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오노균 회장의 시선은 벌써 내년 전국체전을 향해 있었다.
그가 이런 자신감을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였지만, 그는 대전시 태권도시범단 창설과 대한태권도협회에 앞서 최초의 독도 태권도시범 등 대전태권도의 이미지 제고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대전시협회 회장으로 부임하기 이전부터 남북 태권도교류의 일등공신으로 태권도계의 ‘마당발’이라고 불리우던 오 회장이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오 회장은 재신임이 확정되면 공표할 예정인 대전태권도의 청사진을 <무카스>에 슬쩍 알렸다. “시 협회의 경영진단을 통해 태권도회관 건립, 원로복지기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수선수와 지도자(코치,감독)들에 대한 우대대책도 마련할 것입니다. 여기에 실업팀 및 학교 선수단 육성과 도장활성화를 위한 중,단기 프로젝트를 구상해 놨습니다.” 오 회장은 대전 태권도를 위해 실로 많은 계획들을 준비 중에 있다. ‘기획 추진력이 뛰어나다’ ‘통이 큰 사람이다’ 고 불리우기 충분했다.
하지만 선거라는 것이 모름지기 뚜껑을 열어 봐야하는 법. 오 회장의 한 핵심 측근은 30일 오 회장의 재신임을 낙관하면서도 다소 우려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대전에는 지역 토박이 박상만 전 대전협회 총무이사가 있습니다. 상당수의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죠. 박 전 총무이사를 포용하느냐 못하느냐는 오 회장의 재신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만약 감싸안으려 한다면 박 전 총무이사를 직접 협회로 끌어 들이거나, 그의 측근들을 일부 현 집행부 안으로 흡수해야 할 것입니다.”
오노균 회장 약력
출생지 : 충북 청원
학력 : 유성농업고등학교 졸업, 용인대 태권도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체육학 박사
경력 : 충청대 스포츠외교학과 교수, 남북교류위원장(국기원),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6대 회장(2007년~현재)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