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칼럼]급소의 뜻을 알고 있는가
[이규현 원장의 태권도 칼럼]태권도 품새론 2편

세계태권도사범연수원 이규현 원장
태권도(跆拳道)란 무엇인가‘태’자는 밟을 태자로 제기 찬다는 뜻을 가진 한자로서 발을 가리키며 ‘권’자는 주먹 권 즉 주먹을 말하고 주먹 질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도’자는 길도 자이며 이는 정도를 말한다. 교본에는 이렇게 표현을 했다. 이것은 태권도를 처음배우는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지만 많은 수련을 거쳐 유단자가 되고 고단자가 되면 태권도는 ‘막기’라고 생각된다. 예부터 태권도는 군자의 무술이라고 했다. 남을 공격하기 이전에 말로서 또는 표정으로서 상대의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상대의 공격을 막음으로서(급소를 막는 방법을 말하며, 단련이 된 부분으로 상대의 공격해오는 부분의 급소를 막는다) 상대가 공격해온 부분을 쓸 수가 없음으로 해서 스스로 포기하게 하고 설득을 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태권도라고 생각한다.
*급소의 뜻(급소란 무엇인가)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급소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해보면 급소의 뜻을 반듯하게 설명하는 태권도인들이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이는 지도를 하다 보니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수련을 통해서 급소를 배우고 급소를 정확하게 공격하는 방법과 또 공격해오는 상대의 손이나 발을 피하는 것도 상수이겠지만 정확히 막아야 피해를 줄일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급소의 뜻을 알고 수련에 임해야 한다.
급소란 사람의 신체 중에서 가장 예민하고 약한 곳으로 밖으로부터 자극만 받아도 신체의 생리 기능에 커다란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부분을 말한다.
여기서 장애란 상대의 가격하는 힘과 속도, 그리고 정확성에 따라서 통증을 호소 할 수도 있고 힘을 잃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기절하거나 사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상대를 위협하거나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 정당방위법에 보면 무술의 유단자가 상대를 공격해서 위해를 입혔을 시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사람의 두 배의 형을 받게 되어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라도 함부로 배움을 남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태극의 설명
태극은 우주생성의 원리와 사람의 생활규범을 그린 것이다. 태극은 그 자체가 무극과 양의와 함께 한다. 태극 점을 둘러싸고 있는 원이 무극이고 붉은빛과 푸른빛이 돌아가는 것이 양의이다. 태극은 빛이며 우주세계와 인생의 통일된 중심체이고 무극은 힘이며 생명의 원천이다. 양의는 우주와 인생의 발전되는 움직임을 나타내며 음과 양, 강과 유, 물질과 반물질, 등 대칭 되는 두 원리와 싸워 하나로 향함을 나타낸다. 팔괘는 태극과 더불어 질서정연하게 괘의 - 는 양이고 -- 은 음을 뜻하며 우주현상의 근본원리와 조화를 생성 발전시켜 나아간다. 태극과 무극, 그리고 양의는 하늘님족의 경전 ‘삼일신고’에서 이르듯 셋이면서 하나이기도 하다.
태극의 유래
신시 본기에 의하면 B.C 35세기경 동이족의 고대국가인 환웅조 제4대 태우의 천황의 열두 명 아들 중 막내인 태 호 복희씨가 삼신의 성령을 받고 만리를 환하게 통찰하시게 되었으며 한얼님께 제사 지내고 하늘 가람에서 팔괘를 받으셨다. 복희씨의 작업이 환웅조의 우사였기 때문에 천하에서 하루에 열두 번 변하는 신룡을 보고 계시 받아 우주가 화 생 변화라는 암호문인 하도를 그리신 것이다. 이렇게 창조된 태극과 팔괘는 동이 족인 문왕-주공-공자- 김 일부 등의 뛰어난 성인의 노력으로 발전되어 김 일부 선생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품 새
태극 품새는 태극의 깊은 사상과 뜻을 담아 태권도 입문 초기의 유급 자 대상으로 제정되었으며 품새 선과 서기가 변화되지 않는 태권도 기본사상을 배경으로 하였다. 태극의 일원사상은 골간으로 하되 조화와 근본이치의 형상인 팔괘를 일 괘씩 품새에 배정하여 태권도 정신사상과 기술의 깊이와 넓이를 경건하게 받아들이게 했다. 준비서기는 기본준비서기로 힘의 원천인 하 단전을 중심으로 주먹을 좌우로 대기 시켜 뻗어나갈 태세를 갖춘다.
품새의 유래
태권도의 품새는 개체적인 단순한 공격과 방어 수단으로서의 원시적 무술이 인간의 인지가 발달되고 사회가 조직화됨으로써 싸우는 양상이 집단적 공동 대처현상으로 바뀜에 따라 형성되었다. 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의 수련과 전수의 편리를 위해 무질서하고 복잡 다양한 기술은 필연적으로 정리되고 통일되어 갔다. 이런 원시형태의 품새는 실전경험을 통한 기술의 발전과 전통사상 및 의학적인 요소가 첨가되어 점차적인 체계 화 과정을 거쳐 초기의 품새 형태가 완성되었다. 기마 민족이 역사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한 상고시대의 품새 수련계층은 지배 계급이었으며 문헌과 유적에 나타난 최초의 품새 형태는 기원 1 세기경으로 그것은 한민족의 강성한 고대국가인 고구려에서였다.
품새의 정의
품새의 품 하나하나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통해 정통사상의 정수와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과학적인 기술의 결정체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품새는 곧 태권도이며 기본동작은 품새를 위한 예비동작에 불과하고 겨루기는 품새의 실전응용에 지나지 않으며 태권도 정신도 문자로 표현되는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정신 철학 속에 있지 않고 품새에 의한 행동 속에서 찾아진다. 따라서 태권도에 있어서의 품새란 : 태권도 정신과 기술의 정수를 모아 심신수양과 공방원리를 직접 또는 간접으로 나타낸 행동 양식이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따라서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응용 능력배양 그리고 기본동작에서는 익힐 수 없는 특수기술의 연마(숙달)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품새는 품새 선에 따라 수련하는데 품새 선이란 품새를 할 때 발의 위치와 그 이동방향을 선으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이규현 원장의 태권도 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편집 =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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