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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석, 도전자는 내 상대가 안 된다

어린 선수들 비하발언에 "너도 나이 먹어봐라, 확실히 눌러주마"


임재석의 경기모습(사진 위)


“(도전자는)이 자리에 오르기에는 이르다. 순서가 잘못됐다.”

오는 30일 충청대학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스피릿MC19-터미네이션’ 미들급타이틀전에 나서는 ‘얼음송곳’ 임재석(29, 정심관 화정센터)의 말이다. 상대 ‘다이너마이트’ 안상일(25,링스코리아)이 자신에 비해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임재석은 “당연히 이길 것이기에 각오도 없다”며 일갈했다. 앞서 임재석은 2007년 4월 데니스 강의 동료였던 ATT의 스티브 브루노(미국)에게 벨트를 빼앗긴 바 있다. 하지만 브루노가 떠난 뒤 공석이 된 챔피언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심기일전, 결국 임재석은 지난 3월 김윤영과의 타이틀결정전을 치러 챔피언벨트 탈환에 성공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오버모드'. "수준급의 도전자를 만나고 싶다"는 임재석의 속내를 들어봤다.

-타이틀전 상대가 이재선에서 안상일로 전격 변경됐다. 이것이 불만이라는 것인가.
“꼭 이재선과 맞붙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 안상일은 이 자리에 오르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순서가 잘못됐다. 안상일을 상대로는 전략이 없다. 임재석 자체가 전략이다.”

-자신감이 좀 지나쳐 보이는데 그만큼 컨디션이 최상이라는 말인가.
“체육관도 운영하고 시합준비도 해야하기 때문에 바쁘다. 그렇다고 훈련을 게을리하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손쉽게, 그리고 화끈하게 승리하겠다.”

-지금까지 미들급은 스피릿MC의 다른 체급에 비해 선수층이 얇고, 또 흥행도 다소 부족해 보였다.
“다른 체급은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반면 미들급은 부족한 선수층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김훈, 배명호 등이 영입됐다. 화끈한 경쟁을 펼치며 다같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이 어린 선수들이 임재석 선수는 노련하지만 나이가 많다고들 말하는데.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도 나이 먹어봐라(웃음). 어린 친구들을 아주 확실히 눌려줘야겠습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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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예스 2008.10.29
삼십도 안됐는데 뭐가 은퇴냐 스포츠는 실력이 말해주는 것이다. 머리를 주로 때리는 복싱만 하더라도 서양에는 40까지 선수생활도 하고 그런다. 격투기는 여러 기술을 도입해서 세계수준과 맞추고 시장이 활성화된 미일에도 진출하고 매치메이킹도 활발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