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안비치게임 -85kg급, 이진호 우승

우승직후 시상식(사진 위, 가운데가 이진호) 경기모습(사진아래)
이진호(35,대구시청)가 전국체전의 한(限)을 국제대회에서 풀어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회 아시안비치게임(이하 비치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축복받은 하체’ 이진호 선수(35,대구시청)가 우승했다. 2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가별 대표선발전을 통과한 선수에 한해 출전하는 명실공히 탑 클래스 이벤트다.
남자 -85kg급에 출전한 이진호 선수는 19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20일 본선에서 상대 선수를 앞도하는 벌크와 데피니션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쉬청황(타이완), 3위는 모하메드 알리(아랍에미리트)가 뒤를 이었다.
이진호는 “우승을 위해 하루 5시간의 강훈련을 계속해 왔다. 유산소 훈련과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선탠에도 신경을 썼다. (-85kg급 우승으로)기분이 아주 좋다. 경쟁 상대들이 많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짧게 소감을 얘기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2일 전국체전 -85kg급에서 강경원(인천시설관리공단)에 이어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출전한 이진호의 의지는 다부졌다. “준우승 역시 다 나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스포츠는 다 경쟁상대가 있는 거 아니겠느냐. 그날 컨디션에 따라 몸 상태가 급격히 변하는 보디빌딩의 특성상 준우승 역시 선수 본인의 준비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말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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