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수도,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노려
일본서 열리는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 +80kg급에 출전하는 김병철의 경기모습
한국 공수도가 일취월장한 기량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대한공수도연맹(회장 정도모, 이하 공수도연맹)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공수도연맹은 이번 대회에 ‘카타(형)’와 ‘쿠미테(대련)’ 부문에 총 1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공수도연맹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카타보다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쿠미테에서 메달권 진입을 넘어 최초로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공수도연맹 측은 쿠미테 -80kg급에 출전하는 진민규(28)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진민규는 지난달 열린 코리아오픈 대회에서 세계챔피언 마흐디 솔타니(이란)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진민규는 마카오아시아선수권 동메달리스트로 그동안 이 체급 국내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강자다.
정도모 회장은 “쿠미테 -80kg급 진민규와 +80kg급 김병철이 입상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진민규는 금메달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세계선수권과 2010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란 기술위원장인 아마드 사피 코치를 초청해 강훈련을 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한 세계공수도연맹(WKF)에 의해 2년에 한번 씩 열리는 대회다. 세계선수권은 WKF 산하 178개국에서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래서 이 대회 우승자는 명실상부 공수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1970년과 197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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