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남 WTF 부총재, 영산대 석좌교수

영산대, "석좌교수 최고대우 보장"

박수남 세계태권도연맹(WTF) 수석부총재가 영산대학교 석좌교수로 임용된다.
영산대학교측은 14일 <무카스>와의 통화에서 “박수남 수석부총재는 태권도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고, 지금도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태권도인들에 귀감이 되는 인물인 까닭에 학자로 최고의 영예인 석좌교수로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부총재는 이전까지 영산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해왔다.
박수남 부총재의 위촉식은 오는 10월27일 오전 11시 태권도 및 각계 고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대학교 로스쿨콤플렉스에서 열린다. 태권도인 출신으로 교수, 겸임교수가 된 인물은 많지만 석좌교수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위촉식 이후 박수남 부총재는 분기별로 영산대학교를 방문해 유럽의 정서와 국제스포츠계의 흐름 등에 관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전설적인 태권도사범으로 큰 업적을 남겼고, 영국태권도협회장을 맡는 등 워낙 유럽 스포츠무대에 밝은 까닭에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키우는 데 강의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또 영산대 차원에서 유럽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중책도 수행하게 된다.
박수남 부총재의 석좌교수 추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한 사람은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산대측에 따르면 부 총장은 박 부총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특히 무도인으로서 인품이 훌륭하다며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영산대측은 박수남 부총재의 처우에 대해“석좌교수로는 최고의 대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에서 머물고 있는 박 부총재는 영산대측을 통해 "석좌교수는 분에 넘치는 자리다. 너무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혀왔다. 2009년 WTF총재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한 박수남 부총재는 오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27일 위촉식에 참석하고 이후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계 주요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