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선택의 길잡이, 도장넷
"더 이상 정보화에 뒤떨어질 수 없다"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무술 도장 및 운동관련 체육관 검색 사이트인 도장넷(www.dojang.net)을 개설한 (주) 컬쳐메이커 이연호 팀장의 말이다.
도장넷은 전국에 있는 무술 도장 및 운동관련 체육관 검색을 위한 인터넷 웹사이트로 무술 도장과 운동관련 체육관의 목록을 지도 검색 기능 및 홈페이지 링크 기능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곳으로 운동할 곳을 찾는 사람들의 도장 및 체육관 선택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1년여의 기획과정과 또 다시 1여년의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도장넷은 그 동안 정보화 사각지대라고까지 불렸던 무술 도장을 비롯한 운동관련 체육관에 인터넷 홍보라는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이 팀장은 "기존의 무술 도장이나 운동관련 체육관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홍보라고 하면 으레 전단지를 머릿속에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런 시대는 갔습니다. 체육계도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활용,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하며 도장넷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사실 인터넷 도입 이후 한국에는 학원, 음식점 등의 검색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었다. 그러나 운동관련 체육관 검색을 위한 전문 검색 사이트는 전무, 많은 체육인들이 아쉬워했었다.
이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나 검도 또는 헬스 등 운동을 하고 싶어도 어느 곳에 도장이나 헬스클럽이 있는지 알지 못해 운동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을 보고 도장넷 개설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어느 곳에 있더라도 도장넷을 이용해서 직장이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체육관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도장넷은 전국의 모든 무술 도장과 운동관련 체육관 등을 지역별, 무술별, 운동별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으며 무술 도장과 운동관련 체육관의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홈페이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도장넷은 지도 검색 기능까지 갖추어 이용자의 위치에서 반경 0.5km∼3.0km 이내에 위치한 도장 및 체육관을 찾아 그 위치를 주변의 건물과 함께 보여줘 이용자가 도장 및 체육관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집에서 가까운 수영장을 찾기 위해 도장넷을 방문했다는 이미란(27)씨는 "그 동안 집에서 가까운 수영장을 찾느라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 이렇게 손쉽게 찾게 될 줄 몰랐어요. 정말 편리하네요"라고 도장넷 방문 소감을 밝혔다.
도장넷은 단지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만이 아니다. 도장이나 체육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도장넷에 가입하면 도장 및 체육관의 홈페이지 구축 및 홈페이지 주소가 적힌 명함 그리고 해외도장과 자매 결연시 참여 기회를 제공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팀장은 "무술 도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도장넷의 무료 홈페이지를 통해 사범, 관원 그리고 학부모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료로 구축되는 홈페이지에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의 소개와 교육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을 하루 24시, 1년 365일간 홍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전국적으로 총 5만여개의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도장넷에 등록된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을 4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개설한지 3일밖에 되지 않은 이제 겨우 첫 발걸음을 뗀 도장넷이 과연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을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로 연결, 인터넷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도장넷에는 1,000여개의 홈페이지가 개설된 상태며 15,000여개의 무술 도장 및 체육관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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