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특종]황경선, 고양시청 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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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 한국가스공사 확정, 임수정 수원시청 행 유력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경선 선수
베이징올림픽 여자 -67kg급 금메달리스트 황경선(22,한국체대)이 고양시청 행을 확정했다. 현재 무릎 부상으로 재활 치료중인 황경선은 남은 학기(4학년 2학기)를 마치면 고양시청에 새둥지를 틀 계획이다.
7일 고양시청의 이창근 감독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영입으로 팀 전력이 급상승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치열한 스카우트 전에서의 승리비결을 묻자 “(경선이와) 운대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문원재 한국체대 감독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생각해야했다. (고양시청 행은)경선이 생각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다. 자신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더했다.
당초 황경선을 두고 삼성에스원과 수원시청, 고양시청 등 3개 실업팀의 물밑 공세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공식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원시청에서는 황경선에게 연봉 6천여만원 가량을 제시했을 정도로 스카우트 열기가 대단했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삼성에스원도 황경선에 관심은 있었지만, 팀 내 동 체급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관계로 영입을 중도 포기했다고 전해졌다.
당초 황경선과 임수정(22, 경희대)은 수원시청으로 동반입단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한 핵심 관계자는 “수정이는 수원시청을 염두하고 있었다. 경선이와 같이 입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다. 수정이는 수원시청으로부터 연봉 5천5백만원을 요구 받았고, 계약금 5천만원을 먼저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받은 상황이었다”고 전해왔다. 이어 그는 “아직 임수정은 소속팀을 결정하지 못했으며, 이르면 2~3주 내로 결정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올림픽 남자 +80kg급 금메달리스트 차동민도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차동민은 ‘태권도 명가’ 한국가스공사 행을 확정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차동민(22, 한국체대)과 함께 헤비급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윤배(22, 한국체대)도 같이 영입했다. 한국가스공사 박종만 감독은 “두 선수다 앞으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남윤배와 차동민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는 세계대회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수많은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지만, 유독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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