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박종수 부총재 42년만에 한국서 세미나 개최
고(故) 최홍희 총재의 분신이 42년만에 한국에서 태권도 강연을 한다. 최홍희 총재와 50여년을 함께 한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장웅, ITF)의 박종수 부총재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한국 ITF 중앙도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 덴버 세미나에 최홍희 총재와 동행한 박종수 부총재(좌)의 모습
박종수 부총재의 국내 세미나 개최는 1966년 캐나다로 이민 이후 처음이다. 박 부총재는 이번 세미나에서 ITF 창설자인 최홍희 총재(2002년 사망)의 신념과 이념을 전하고, 태권도 사범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말한다. 또 ITF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부총재의 ITF 기술지도도 있을 예정이다.
박종수 부총재는 “지금껏 한국 사범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ITF 태권도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아가길 바란다”며 세미나 개최 소감을 밝혔다.
김훈 사무총장은 “박종수 부총재는 최홍희 총재와 50여년을 함께 있었던 분이다. 그렇기에 최홍희 총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현재 분열된 ITF 조직들이 ‘누가 진짜다’식의 비난보다는 최홍희 총재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종수 부총재는 1960년대 국군 육군 대표을 지냈으며, 태권도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1965년 최초의 국제친선 세계투어 태권도 시범단원 4인 중 한명이기도 하다. 또 캐나다에 최초로 태권도를 보급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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