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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채택기념 경연대회 내달 열려(2000.3.23)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을 기념하는 경연대회가 다음달인 4월 3일 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치뤄지며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공동 주최한다.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 올림픽 정식종목 영구 유지를 목적으로 하기도 하는 이번 대회는 태권체조, 격파, 국가대표 경연 등이 펼쳐진다.

참가자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태권도한마당에 출전했던 팀들로 제한돼 있으며 경연시간 역시 3분 이내로 하고 있다. 참가인원은 3~9명까지 허용한다. 체조와 에어로빅 형태의 동작을 허용하긴 하지만 전체 2/3 이상은 반드시 태권도 동작이 구성돼 있어야 하며 경연 중 음악, 음향효과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가대표시범단 경연과 위력격파 등은 1시간정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또 주한 외국인 대사들을 비롯, 외국인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태권도가 상당히 과격한 운동으로 알려진 부분이 많아 이번 행사는 태권체조 등 부드러움을 보여줌으로써 태권도의 또 다른 측면에 대한 이해를 끌어낼 수 있다는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분위기인 현재의 상황을 일신하고 그 열기를 시드니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이외에도 전세계 태권도 인구의 더욱 빠른 확산까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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