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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1 서울대회, '입장권 대란'

27일 K-1 서울대회, '입장권 대란'

‘최홍만-바다하리’, ‘피터 아츠-세미 슐츠’ 등 흥행카드 적중


지난해 서울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7 개막전 폐막식 모습


역대 국내 최고의 흥행기록이 가능할까. 오는 27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 16’에 대한 국내팬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티켓판매, 미디어의 관심 등 모든 면에서 흥행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이번 대회 티켓판매 대행사의 김혁 팀장은 “현장 판매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최사인 FEG코리아는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대행업체와 언론사 등에는 표를 구하려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현장 판매도 순식간에 매진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

사실 이번 대회 흥행을 두고 주관사인 FEG 코리아는 걱정이 많았다. 대진카드가 일찍 나온 작년 대회에 비해 금년 대회는 불과 대회 4일전에 확정됐기 때문이다. 또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관중수가 줄 우려도 높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흥행대박을 묻는 질문에 FEG코리아의 경창호 팀장은 “대회가 끝난 후 최종 정산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단정을 내리지 못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초반에 티켓판매가 반짝하고 오르더니 중반 이후 저조했다. 하지만 대진카드 발표 후 폭발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K-1의 떠오르는 강자 바다 하리를 상대로 3개월만에 링에 복귀하는 최홍만의 경기, ‘극강챔피언’ 세미 슐츠 대 ‘K-1의 폭군’ 피터 아츠 전, 신구 극진가라데 파이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세이라와 무사시의 대결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플라잉젠틀맨’ 레미 본야스키, 브라질리안 킥의 달인 글라우베 페이토자,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 등의 출전도 K-1 골수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FEG코리아는 국내 일반팬들을 끌어들이는 긴급방안도 추가했다. 24일 최종 확정 발표된 대진카드를 보면 개회식 이전에 진행 예정이던 박용수와 랜디 김의 대전을 개회식 이후로 돌렸다. 오프닝 파이트가 수퍼파이트로 승격된 것이다. 이는 한국 선수는 최홍만이 유일한 상황에서 '외국선수들의 잔치'를 만들지 않기 위한 FEG코리아의 조치다.

이번 대회는 15시 30분부터 경기장을 개장하며, 17시부터 시합을 진행한다. 또한 모든 경기가 종료 된 후에는 결승전 추첨을 현장 링 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 16’확정 대진카드

[제8시합]
세미 슐트(네덜란드, 정도회관) VS 피터 아츠(네덜란드, 팀아츠)
  
[제7시합]
바다 하리(모로코, 쇼타임) VS 최홍만(한국, 프리)
  
[제6시합]
에베우톤 테세이라(브라질, 극진회관) VS 무사시(일본, 정도회관)

[제5시합]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 팀 본양스키) VS 폴 슬로원스키(호주, 팀 미스터퍼펙트)

[제4시합]
글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 극진회관) VS 에롤 짐머맨(네덜란드, 골든 글로리)

[제3시합]
레이 세포(뉴질랜드, 파이트 아카데미) VS 고칸 사키(터키, 팀 레벨)

[제2시합]
제롬 르 밴너(프랑스, 밴너 팀) VS 사와야시키 준이치(일본, 팀 드래곤)

[제1시합]
루슬란 카라에프(러시아, 프리) VS 하리드 디 파우스트(독일, 골든 글로리)

[오프닝 파이트]
박용수(한국, 칸짐) VS 랜디 김(한국, 프리) : 개회식 이후

[오프닝 파이트]
자빗 사메도프(벨로루시, 치누크 짐) VS 파비아노 다 실바(브라질, 극진회관)

[오프닝 파이트]
마에다 케이지로(일본, 팀 드래곤) VS 송민호(한국, 칸짐)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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