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전 총재, 고르바초프와 회동

고르바초프 대통령(사진 왼쪽)과 김운용 전 총재의 사진
김운용 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전 IOC수석부위원장)가 구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77)을 만난다.
김 전 총재는 내달 2일 충남 논산의 종학당(한정식집)에서 고르바초프와 오찬을 갖고,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김 전 총재의 한 측근은 “IOC 부위원장으로 재임시절에 만나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둘의 만남은 김 전 총재가 IOC 부위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만남을 가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51세 때 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한 김 전 총재는, 의사소통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회동을 앞둔 최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러시아어를 가다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둘의 회동은 충남 논산의 한민대학교(총장 조준상)가 주최하는 행사에 나란히 초청받으면서 성사됐다. 김 전 총재는 ‘2008 국제 평화포럼’에서 격려사를 맡았으며,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2008 국제 할렐루야드 대회’ 개막행사에 명예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고르바초프는 1990년 전 세계의 냉전 종식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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