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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윤동식, '드림'서 명암 엇갈려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서 추성훈 2연승, 윤동식 2연패


'비운의 유도스타'로 불리는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윤동식(36, 팀윤)의 명암이 엇갈린 하루였다.

드림에서 2연승을 거둔 추성훈 (사진제공 = 드림 공식홈페이지)


‘풍운아’ 추성훈에게 토노오카 마사노리(35, 정도회관)는 너무 약한 상대였다.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수퍼파이트에 출전한 추성훈은 토노오카를 맞아 가볍게 1라운드 암바승을 거뒀다.

경기 전부터 추성훈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다. 이를 입증하듯 추성훈은 트레이드 마크인 태극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링 위에 올랐다. 추성훈은 경기 초반부터 유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운 그라운드 기술을 선보이며 토노오카를 압박했다. 이후 기세에 눌린 토노오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마운트 포지션을 빼앗은 뒤 곧바로 암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미스터 암바’ 윤동식은 추성훈 경기에 앞서 열린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25,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라운드 TKO패 당했다. 윤동식은 1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을 빼앗은데 이어 초크까지 시도하는 등 앤드류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앤드류스의 기습적인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윤동식은 이후 파운딩을 허용해 결국 레프리스톱으로 인한 TKO패를 당했다. 아쉬운 한판이었다.

한편,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미르코 크로캅(34, 크로아티아)은 이번 대회 헤비급 수퍼파이트에 출전해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상대인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로블로(낭심가격)를 맞고 쓰러져 심판이 무효게임을 선언했다. 드림6의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은 게가드 무사시(23,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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