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연재

[도기현칼럼]신성한 무도판에서 이빨 보이는 택견!

[도기현칼럼]신성한 무도판에서 이빨 보이는 택견!

[택견꾼 도기현의 택견이야기 - 넷]


필자는 2004년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택견배틀(www.tkbattle.com)’ 이라는 현대적 명칭으로 ‘결련택견(택견의 단체전 경기)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제 5년째가 되다 보니 어느덧 자리를 잡아 제법 마니아도 생기는 등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셔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곤 하신다.

인사동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택견배틀 경기 모습


2006년도의 일로 기억된다. 이름을 대면 무예계에서는 알아주는 무예단체의 회장님들 몇 분이 경기장을 방문해 주셨다. 마침 그날따라 좋은 경기가 진행되어 택견판이 신나게 달아올라 화끈한 승부가 벌어졌다. 경기가 끝나고 회장님들이 돌아가시면서 필자에게 격려와 충고를 해주셨다.

“도회장, 택견경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박진감이 넘치는구먼. 이 대회를 잘 키우면 앞으로 크게 될 수 있겠어. 그런데 말이야, 다 좋은데 왜 신성한 무도판에서 선수들이 이빨들을 보이고 그러는지...... 앞으로 신경 좀 쓰시게나!”

이빨을 보인다고 표현하신 것은 아마도 택견꾼들이 경기 중에 택견꾼들끼리 또는 관중들과 함께 재미있는 농 비슷한 응원전을 하면서 웃느라고 이가 보인 모습을 꼬집으신 것 같았다. ‘선배님, 바로 그런 것이 결련택견의 가장 큰 멋입니다!’ 라고 항변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일러주시는 선배님들의 마음도 이해 못하는바 아닌지라 그냥 “예, 앞으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말았다.

평생을 무도계에 몸담고 살아 온 무도인에게 엄숙하고 진지해야 할 무도경기 중에 허연 이를 드러내어 웃으며 겨루기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기존의 무도는 항상 엄숙하고 진지함을 기본으로 하였다. 필자도 택견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런 방식으로 무도를 배워왔고 접해왔다. 그러나 겨루면서도 흥이 나는, 그래서 웃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겨루기 경기가 바로 우리무예 택견경기인 결련택견이다.

일본의 무도는 사무라이라는 무사집단에 의해서 행해져왔고 소림사무술은 승려라는 특수한 집단에 의해서 수련되는 등 외래의 다른 무예들의 대부분이 전문적인 무술인에 의해 행해져 온 것과는 달리 택견은 마을과 마을의 집단 겨루기 형태로 민중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마을 간의 겨루기지만 어떤 원한관계나 커다란 이권을 가지고 행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보상 없이 단순히 마을의 명예를 걸고 피 끓는 젊은이들이 한바탕 힘을 겨루며 기량을 뽐내보자는 취지였다. 경기규칙도 현대의 이종격투기와 같이 녹다운제가 아니라 씨름과 같이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한번만 발로 얼굴을 차면 이기게 하여 커다란 부상이 날만한 위험요소를 애초에 배제함으로써 마을 간의 불화의 소지를 없앴다.

그러다보니 겨루기 경기라고 해도 긴장감 보다는 마을 간의 흥겨운 기(氣) 싸움처럼 화기애애한 즐거움이 가득한 잔치가 벌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참가한 택견꾼들에게는 적당한 긴장감 속에 자신들의 기량과 힘을 뽐내고픈 젊은 열정의 배출구이기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진지함과 결연한 의지로 가득한 다른 무예와 달리 결련택견은 다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되는 대동(大同)의 정신이고 풍류와 신명이었다.



필자가 택견배틀을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택견의 신명과 흥을 복원하는 일이었다. 많은 사람 앞에서 그저 노래 한 곡만 부르라고 해도 긴장이 되는 판인데 운동경기를, 그것도 상대와 몸을 부딪치며 겨루기를 하라면 얼마나 긴장이 되고 경직이 되겠는가? 하여 처음에는 신명과 풍류는커녕 엄숙한 분위기와 싸한 긴장감마저 맴돌았었다. 거기다가 자신의 경기가 잘 안풀리거나 혹시 심판의 판정이 조금이라도 잘못되었다 싶으면 거칠게 항의하고, 어떤 택견꾼은 물통을 발로 걷어차는 등 여러 차례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포기하지 않고 경기 때 마다 심판과 감독, 그리고 선수들에게 결련택견 경기를 행해왔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해시키려고 노력을 했다. 다행히 이미 결련택견의 멋을 알고 있었던 지도자들과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젊은 택견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경기장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더니, 점차 선조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난장스런 무질서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내며 풍류와 신명의 장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싸우려고 나온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 되어 다 같이 즐기려는 잔치의 마당을 만들려고 경기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승패를 떠나, 소속 단체를 떠나, 연배를 떠나 서로 격려하며 친해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가슴 깊숙이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어떤 형식이나 경기규정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겨루면서도 즐길 줄 알았던 선조들의 풍류와 신명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왔던 필자는 이제 택견계승의 작은 발걸음을 뗀 셈이라고 자부한다. 세계의 어떤 격투기 경기에서 우리민족의 결련택견과 같이 신명과 흥으로 즐기면서 하나 되는 풍류의 멋을 찾아볼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가 꼭 계승해야 할 것은 바로 그런 선조들의 멋이라고 본다.

이빨을 보여선 안되는 신성한 무도판에서 감히(?) 이를 보일 수 있는 택견이 필자는 좋은 무예라고 생각한다. 진지함과 엄숙함이 강조되었던 20세기를 지나 인간의 행복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21세기에는 절제와 진지함, 그리고 엄숙함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다른 무도보다 즐거움과 대동으로 이루어진 택견이 가장 각광받는 시대가 되기를 바래본다.

('택견꾼 도기현의 택견이야기'는 매월 2, 4째주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 =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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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택견인 2008.09.18
택견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이보다 좋은 글이 있을까 싶네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짝짝짝
무도인 2008.09.18
니들이 무도를 알아. 가벼움과 괘변과 택견의 한계 ㅉㅉㅉ...
대택인 2008.09.18
무도인은 무도를 잘 아시나? 그거 혹시 일제시대 잔재 논리 아닌지 한번 재고해 보시기를 권하오. 가벼움 속에 무거움이 있어야 하고 무거움 속에 경쾌함이 있는 법이나요? 제 것만 옳다고 보면 부처 머리를 떼내고, 단군상에 먹칠하는 광신자가 되죠. 왜 저렇게 하는가 하고 한발 물러서서 보면 좀 더 큰 윤곽이 보이죠. 그렇게 좀 더 크게 볼수 있어야 무도를 하는 ㄱ서이 안겠소.
감사 2008.09.18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국 전통의 무도성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일본무술의 영향을 너무도 많이 받아온 한국무술계가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핵폭탄 2008.09.18
괘변을 궤변이라 쓰는 무도인의 한계와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무예길 2008.09.18
난장스런 무질서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내며 풍류와 신명의 장으로 돌아왔다.-이부분에서무릎을 탁 치게 되는군요. 겨레의 성정이란 것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풍류와 흥을 아는 것 한을 삭이며 해학으로 풀어내듯 갈등을 흥겨운 겨룸으로 해결하는 지혜가 선조들께 있었지요. 정체를 모르는 타국가의 무술을 하면서도 남이 만든 정신을 무도라 주장하는 사대주의 보다는 우리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아름답습니다. 다음글이 기다려지네요.
무예인 2008.09.18
도기현회장님께서는 부디 택견에만 머무르지 마시고 전통무예 전반에 관한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전통무예진흥법 때문에 한창 시끄러운데 왜 가만히만 계시는지 그 이유를 알 수없네요. 진정 우리민족을 사랑하신다면 뭔가 책임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봅니다.
무도판을 살생판으로 착각? 2008.09.18
현대사회에서 무도판은 자신과 상대에 대한 배려라 생각됩니다. 웃으면 어떻습니까? 택견처럼 웃으며 견줄수 있는 무예가 현대사회에 맞는 무예가 아닐른지요
대택인 2008.09.18
택견, 특히 결태 쪽 사람들이 도기현 전위대 마냥 대글을 달고 있는데, 이빨보일 때 보이는 것이지 아무데서나 이빨보이는 것이 잘한 것이라는 식은 택견을 가뭉개는 어리석은 짓이다. 도회장 선배라는 무도인이 그 자리에서 이빨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그말에 대한 반대논리를 아무데나 적용하려는 결택사람들도 다 똑 &#44617;은 수준이다. 연목구어라는 말이 딱들어 맞는 장면이다. 무도판을 살생판으로는 그 생각이 착각이다. 난장속에 질서니, 풍류와 신명이니 하는 소리도 생뚱맞기만 한 소리다. 무도적 가치에는 그런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 웃으며 겨루어? 그것도 아무데나 적용하는 게 아니다. 쯧쯧쯧
... 2008.09.18
아래 대택인이라고 주장하시는 사람은 대택인의 이름을 걸고 그런식으로 이간질 조장하지 마십시오. 웃길 뿐입니다. 실력없는 인간이 익명뒤에 숨어서 남 비난못해서 안달나지요. 안달나서 복장 터지지는 않나요?
무도는 무슨 2008.09.19
가라데=태권도 일본검도=대한검도협회 검도 아이끼도 = 합기도 유술 = 유도 뭐 이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식 아닌가? 공수도에 택견 몇동작 결합해서 택견입네 하는 단체보다는 결련택견이 우리 고유의 몸짓과 흥을 잘 살리고 있다. 이빨을 보일때는 구경꾼들에게 흥을 줄때고 정작 겨룸에 임해서는 고도의 집중과 스피드 순발력을 요구하는 게 결련인데 일본애들 어설픈 무도정신 배워서 흉내내지 말고 우리거 살리면서 가는게 바람직
대택인 2008.09.19
이간질이라니무슨 말인가? 내가 한 말은 그런 차원이 아니다. <<제 것만 옳다고 보면 부처 머리를 떼내고, 단군상에 먹칠하는 광신자가 되죠. 왜 저렇게 하는가 하고 한발 물러서서 보면 좀 더 큰 윤곽이 보이죠. 그렇게 좀 더 크게 볼수 있어야 무도를 하는 것이 아니겠소.>>라고 한 말이 이간질인지. 그것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반적인 시각이다. 같은택견인으로서 결택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제 것을 내세우려고 남의 것을 깎아내리면서 제 것만 유아독존하려고 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무도를 제대로 모르면서 무도 타령을 하는 선배라는 사람들이나, 택견을 잘 모르면서 택견최고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같은 수준일 뿐이다.
맞네 2008.09.19
밑에 대택인 말 정말 옳은 말이다. 택견인을 비롯한 도회장 졸들은 잘 새겨들어라. 무도를 잘 모르면 무도라 하지 말아라. 대택인에게 한수 배워라.일본 어떻고 하는데 그럼 무도란 말을 쓰지 말아. 아예 택견 놀이 한마당이라 해라. 히히덕거리고 떠들고 무질서에 지랄몸짓을 신명이라 하지말아. 신명이란 가벼움이 아니란다. 얘들아 정말 이런걸 무도라 하지 않는단다. 그냥 택견난장이란다. 난장에는 신명이 들어있기때문에.
졸개 2008.09.19
택견이 언제 무도였나? 무도,무술이 온나라의 무예계의 대명사로 불려졌지만 지금은 무예란 용어가 통용된다. 이름뿐이지만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맞네씨는 택견수련을 해보았나? 물론 아닐테다. 그리고 이빨보이는게 설마 시합을 하는 동안 계속그럴까 중간중간 시합의 영향에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풍류와 해학을 보여주는게다. 대택인은 그러면 안된다. 도회장의 전위대마냥 결택이 설친다. 이건 좀 과하다. 감정적으로 해보자는 거라 말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대택은 택견의 철학중 풍류와 해학의 정신을 모른다라고 단정한다. 왜 그런지는 그대들도 알겄이다. 태권도의 뒤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대택은 단급제도부터 시합장의 분위기부터 뭐 하나 고민의 흔적이 없다. 안그런가?
err 2008.09.19
요새 무토도 무술 단증 4 단정도는 되야 글쓸수있다고 무술가 대형 들이 나서는데 그렇게 할일없어서 고매하신 무술가 개새끼들이 여기와서 기웃거리나 ? 가서 흘레나 붙지 .
배용배 2008.09.19
택견은 무술성이 있는 놀이라고 봐야 된다. All 무술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놀이 속에 무술적인 면이 있는 운동이다. 그런데 의외로 택견이 다른 판소리 씨름 같은거에 비하면 전승 경로가 너무 부실한듯..오로지 송덕기 옹 말고는 같은 시기 혹은 같은 연배의 사람이 없으니..또 경기도에서만 한것 같고..만약 택견이 조선시대 널리 성행했다면 송덕기 옹으로만 부터 현대에 전수되지 않고 여러 갈래를 통해서 전수 되었을것이다.
무예연구 2008.09.20
택견이나 전통무예 사칭하는 사람들이 택견인인 척 하면서 시비 걸고 택견계를 이간질 시킨다던데 혹시 무카스에서도? 대한택견 비방하고 결련택견을 찬양하다가 결국에는 결련택견의 정신적 지주이신 송옹의 정통성을 부정하네요. 공수도에 택견 몇 동작 결합한 건 어느 단체죠? 송옹 외에 다른 택견 계보가 있나요? 추측성 주장은 하지 마세요. 근거 없는 추측은 가설일 뿐이고 정설로 인정을 못 받죠. 대한택견은 택견을 놀이의 개념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택견 하다가 웃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이빨 때문에 대한택견과 결련택견이 싸우는 것은 택견 초보생들이거나 이간질꾼들인 것 같군요. 단급제도는 명칭이 다를 뿐 모든 택견단체들이 일본의 무도문화인 심사제도를 운용하고 있죠. 시비 거리가 못 됩니다.
택견은무예 2008.09.20
무술무도무예 라는 말을 구분 짓는것도 좀 그렇긴 한데 무도판이 아니라 무예판이 더 어울리고, 무도적인 생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보는데... 회장이라는 분은 검도나 유도쪽에 몸을 담았던 분인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택견은 무예로서 그에 맞는 운영을 보여주면 된다고 봄. 그리고 여담이지만 회장이라는 분이 이빨이 뭔지... 이와 이빨을 구분 못하나?
핵폭탄 2008.09.20
대택인// 대택인님이 생각하시는 택견판의 분위기는 어떠해야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만...?
비각술 2008.09.20
무예연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무도선배님이 택견에 대해서 뭘 잘 모르니 저런 말씀을 하신 것이겠지요. 택견판은 무도장과는 엄연히 다른 판이고 한국의 스포츠적 개념의 택견과 일본의 무도는 그 근본부터가 틀립니다. 실제격투라는 것은 무술이고 스포츠고간에 자신의 단련된 기술의 표출일 뿐이지 놀이니 약하다 무도니 강하다 이러는 것은 초딩들 생각일 뿐이죠. 대한택견협회의 택견꾼들이 밀어찬다고 실제 격투에서 밀어차기만 하다가 얻어터질까요? 무도선배님은 무도만 하셨지 격투는 안해보신 모양입니다그려
TO:핵폭탄 2008.09.22
대택인이 생각하는 택견판의 분위기는 4가지로 구분한다. 우선 난장판처럼 하는 결련태. 두번째는 보다 정제된 고수들의 대결판, 세번째는 현대적 경기판. 겨련태판은 그냥 아무나 나와서 하고, 승부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고, 관중과 선수가 다로 없는 그런 분위기. 고수의 대결은 진지하고 엄격한 분위기. 관중은 관중일 뿐. 감히 껍죽대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 프로복싱 헤비급 참피온 경기처럼. 그 앞에 오픈게임도 몇개 하고. 현대경기판은 올림픽 태권도, 유도처럼. 차후 프로화가 되면 현재 K-1처럼. /////택견은 잘자란 나무와 같다. 그걸 어디다 쓰는가는 상황성에 따라야 한다. 때로는 기둥으로, 때로는 조각 상으로, 심지어 이쑤시개로 그렇게 필요에 따라 용도를 달리하고 자재로서 구실을 한다. /
결련택견은 2008.09.22
결련택견은 어느 택견보다 훌륭한 자태를 지니고 있다. 지방문화재로서, 국가문화재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택견을 왜곡시키고 있는 택견인들은 각성해야 한다. 태권도+택견, 택견+유도하는 사람, 택견+합기도하는 사람은 모두 가라~
쿵푸 2008.09.22
도기현 회장님은 쿵푸를 하셨는데 그러면 결련택견은 쿵푸+택견이겠군요. 택견 배우던 분들은 대부분 다른 무술을 하던 분들이었죠. 무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택견을 배웠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죠.
태권 2008.09.22
도기현회장님은 태권도를 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연세대 태권도부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ㅇㅇㅇ 2008.09.22
초등학교와 연세대1학년때는 태권도를 하셨고 중학교때 쿵푸, 고등학교때 검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핵폭탄 2008.09.22
제가 아직 학생이고 어린 만큼 많은 선배분들께 택견에 대한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대택인님의 말씀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군요. 제가 생각하는 결련택견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말씀하신대로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관중과 선수가 따로 없는 분위기가 연출되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경기내용과 상관없이 떠들거나, 응원하느라 악을 썼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논다는 말 그대로, 리듬에 따라 품을 밟으며 견주기가 벌어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구경꾼들은 거기에 "좋다" "까라" 혹은 "물럿거라" 하고 추임새를 넣으며 장단을 맞췄을 겁니다. 때로는 택견꾼들이 너스레를 떨며 구경꾼들에게 웃음을 주었겠지요.
핵폭탄 2008.09.22
그러다가 승부가 갈렸을때 구경꾼들 사이에서 "와"하는 함성소리가 터져 나오고 곧이어 이어지는 풍물장단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을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선수들과 교감을 주고받던 관중들이 자연스럽게 경기에 몰입하면서 나오는 장면. 이것이 결련택견에서 말하는 난장과 신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합중 악을 쓰거나 북적북적하는 난장이 아니구요. 과거에는 마을과 마을의 명예를 건 대결이었던 만큼, 결련택견판에 끼게 된다면 제법 실력을 갖춘 택견꾼들이 나갔을 것이고 프로와 아마추어 시합의 구분은 따로 없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핵폭탄 2008.09.22
증언 그대로, 처음엔 하수들끼리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고수들끼리 나와 겨루었겠지요.이런 결련태도 승패가 결정되는 판이다보니, 경기에 몰입하다보면, 결정적으로 승패가 갈리는 고수들끼리의 대결에서는 어떤 관중도 쉽게 말문을 열수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택인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프로경기의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구요.그렇게 승부가 갈리고 나면, 한바탕 대결을 벌인 고수들은 서로 격려해주고 축하해주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상무적 성격을 띄었지만 결국은 한바탕 신명나는 한판 이후 승부를 떠나 서로 축하해주는 이런 장면이야 말로, 진정한 풍류이자 마을과 마을간의 화합을 다지는 대동이 아닐까 감히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장면들을 재현하는 것이, 결련택견에서 말하는 신명, 난장, 대동이라 여깁니다.
핵폭탄 2008.09.22
생각을 잘 정리하지 못해 글이 길어졌습니다. 고쳐야할 부분이나,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쯧쯧쯧 2008.09.23
결련택견판에서도 본선 들어가기 시작하면 고수판이 시작되어서 난장이 저절로 조절된다는 걸 모르는 인간들이 관중더러 깝작대지 말라고 뿜을 뿐......그런 사고방식이니 케이블도 짤렸겠지...
왜? 2008.09.23
도기현선생님은 한국의 전통무예를 알리려고 노력하는데 한국사람들이 우스스로 왜 우리걸 못깎아내려서 안달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무예사랑 2008.09.27
도기현 회장님께 택견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를 위하여 헌신하는 도회장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인사동에서 베틀택견을 하시면서 무척이나 종로택견을 알라려 노력하시는모습을 보고,가슴 뿌듯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택견 현실은 너무도 힘듭니다. 문화재 택견계열과 체육계열....그리고,종로택견(송덕기선생님의 계보)...그리고 평양택견...강유택견.....노들택견...HDM 택견...생활택견...등등...10여종류의 택견을 보며...택견도...인기가 있긴 있구나...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그래도 송덕기 선생님 계보를 이어가소 있는 계승회를 보면 ....그래도...택견이 제대로 굴러 가는구나...하고 생각해봅니다.
무예사랑 2008.09.27
아뭏든,,,택견이 예전에는 한지역에 국한되지않고 전국에 산재해 있었다는 사실은부 정할수없는사실입니다...그러나, 택견이 문화재로 지정하고 송덕기 신한승 선생님의 계열이 그 기법이 상이하고,(물론, 비슷은 하지만...근본이 다른 두분...송송덕기 선생님 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하네요...그리고 정치적 경제적 힘을 키우세요...그래서,조직정비하고..마음을 비워 모두를 포옹하세요...그것이 진정한 택견의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택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졸필을 만 줄입니다.
무도라니... 2008.10.01
태견은 무예이다. 무도개념은 일본의 개념이고 무술은 중국이며 한국은 무예이다. 태견은 무예이며 전통 놀이 같은 다함께 어루러져 즐기는 격투기 였지. 실전이나 정신수양용이 아니거걸...심신을 수련하는 민족 무예 랄까...
... 2008.10.19
무예사랑님은 무슨 소리를 하는겁니까? 택견이 한지역이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 산재되어있었다고요? 공부가 한참 부족하시군요. 평안도택견이라는 동이택견은 수밝기라는 이름으로 택견이 아니고 노들택견은 충주에서 배운 사람이 노량진에서 하던 택견이라고 사기치고 다니는 겁니다. 강유택견? 생활택견? 하이고......대한택견협회, 결련택견협회, 충주쪽의 전통택견회와 원형보존회에서 다들 갈라져 나간거지 택견은 서울에서나 하던 무술이었습니다.
각 단체의 수련생은 들으라.. 2009.01.11
각 단체의 수련생은 들으라.. 갈 길가라..서로 비난하지 말고..각 단체장 들의 리더쉽이 이끄는 대로 가라 더이상 우리민족무예 택견을 소유하려 들지 말아라.택견은 택견하는 사람들의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 -택견 통합 동영상 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