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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리델, '한 방'에 실신 KO패 충격

2라운드 1분 51초 만에 ‘한 방’ / 에반스 12승 1무라 무패행진 이어가


척 리델과 리새드 에반스의 경기를 앞두고 개체 할 당시의 신경전


‘UFC 터줏대감’ 척 리델(38,미국)이 쓰러졌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리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UFC 88’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리샤드 에반스의 강력한 라이트 훅 ‘한 방’을 맞고 실신 KO패 했다. 2라운드 1분 51초 만에 ‘한 방’을 성공시킨 리샤드 에반스(28, 미국)는 이로서 12승 1무라는 무패행진을 지켜냈다. 동시에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포레스트 그리핀에 맞설 도전자로 급부상하며 일약 ‘탑 클래스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경기 직후 에반스는 “나의 오른손 훅이 제대로 들어갔다. 바로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지만 지금 나의 무패행진을 조금 더 즐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 경기 초반까지는 리델이 우세했다.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며 간간이 아이스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에반스는 천천히 기다렸다. 정면승부를 최대한 피하며 리델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에반스의 작전이 주효했는지 결국 리델은 1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무리한(?) 하이킥을 시도하는 등 조급한 경기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에반스의 맞불작전은 시작됐다. 리델도 당황했지만 공세를 멈출 수는 없었다. 리델의 자충수였다. 경기 시작 직후 한차례의 공방이 끝나고 에반스의 반격에 흥분한 리델은 어퍼컷을 날렸다. 순간 불꽃같은 에반스의 라이트 훅이 리델의 턱에 적중했다. 에반스가 대어 리델을 낚는 순간이다. 40여초 간 의식을 잃은 리델 역시도 자신의 패배를 믿을 수 없는 눈치였다.

이보다 앞서 열린 미들급 경기에서는 전 프라이드FC 챔피언 댄 헨더슨이 후지마루 팔라헤스(29,브라질)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경기를 통해 핸더슨은 UFC 진출 이후 퀸튼 잭슨과 앤더슨 실바에게 잇따라 패했던 아픈 기억을 조금 씻어 낼 수 있게 됐다

이어 열린 메인매치, 미들급 챔피언 출신으로 한 체급 올려 라이트헤비급에 출전한 리치 프랭클린(33,미국)도 승전보를 울렸다. 청각장애 파이터 맷 해밀(31,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39초 만에 강력한 몸통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탭 아웃을 받아냈다.

한편 다크 매치에 나설 예정이었던 김동현은 운이 좋게도 메인 매치에 출전, 맷 브라운을 상대로 2대 1 힘겨운 판정승을 거두며 UFC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출처 = UFC공식홈페이지)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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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시우바 2008.09.08
장난해요?? 에반스 17승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