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데를 초월한 태권도
태권도는 가라데를 초월했다
태권도는 가라데에서 나왔지만 발차기의 스피드와 파괴력이 엄청나 가라데를 초월했다고 일본 공수도 전문잡지가 특집호에서 주장한 기사를 iswingyu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한 네티즌이 4일 태권넷 데이터뱅크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소개된 기사는 일본에서 발행되고 있는 <월간 공수도> 97년 6월 특집호에 편집된 격투전략이라는 책에서 다뤄진 태권도 관련 기사다.
이 기사에서 격투전략의 필자는 태권도는 카라테를 뛰어넘었다. 갑자기 단정한다고 반발
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확인한 결과 태권도의 실태는 많은 면에서 가라데를 뛰어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전제하면서 태권도의 장점을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룰과 조직을 통일하였다는 점이다. 가라데는 상이한 룰을 가진 수십개의 단체가 난립하고 있지만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룰과 조직을 갖추고 있어 올림픽 종목 채택에 유리하다는 것이 격투전략 필자의 주장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을 이끌고 있는 한국 태권도계는 1970년대에 통일을 이뤄냈으며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 태권도계에서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도 단일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격투전략 필자가 두 번째로 지적한 태권도의 장점은 스포츠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라데가 어정쩡하게 무도와 스포츠 양쪽에 미련을 두고 있는데 반해 태권도는 철저하게 스포츠를 지향하여 자를 것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복싱 등을 차목하여 합리적인 경기 방식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세 번째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기술의 레벨이 높다는 점이다. 필자는 이 대목에서 손기술을 과감히 버리고 발기술을 엄청나게 발전시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단발의 기술로 끝나는 슨도메 가라데는 태권도의 발차기의 연속성과 변화의 다양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현실과 동떨어진 지적인데 네 번째로 격투전략의 필자가 지적하고 있는 점은 정부가 후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 대목에서 한국 정부가 국기원도 지어주고 재정적으로도 확실히 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일면적인 진실만 담고 있는 것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태권도가 격투기로서 확립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는 태권도는 손기술을 제한하지만 직접 타격하는 풀컨택트를 채용하기 때문에 격투기로서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다. 가라데에 비하여 풋워크는 매우 신속하며 공방의 폭이 매우 넓다. 일반적으로 가볍다고 생각되는 발차기도 무릎의 스냅을 이용하여 온 몸으로 차는 날카로운 것으로 파괴력도 충분하다. 충분한 거리를 갖는 경우라면 실전성도 매우 높은 겨루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목은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는 태권도의 실전성에 대한 언급으로서 관심 있는 네티즌들은 참고할만한 지적으로 보인다. 격투전략의 필자는 태권도 사범의 발차기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였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글에서 그는 태권도의 역사를 태권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금기시 되고 있지만 태권도는 일본에서 가라데를 배운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단정짓고 있다. 그러나 그는 계속 이어지는 글에서 슈퍼테크닉이라는 표현을 빌어 태권도가 가라데를 초월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그의 언급은 태권도의 정통성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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