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은 유인촌 장관 태권도복 입는 날
태권도의 날 기념식서 참석자 태권도복 입을 예정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는 9월 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광부) 주최, 국기원 주관으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유인촌 문광부 장관을 비롯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해외 원로사범 등 참석 귀빈들이 모두 태권도 도복을 입을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문광부 한 관계자는 “장관께서 태권도를 기념하는 날에 함께 도복을 입고 태권도인들과 함께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국기원이 당초 태권도의 날 행사에 귀빈들에게 도복을 입도록 권고는 했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었다. 이에 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유인촌 장관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도복을)입으면 다른 귀빈들도 입지 않겠는가”라며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한 태권도 중진은 “역시 방송을 아는 장관이라 다르다”며 “태권도에 대한 반짝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권도의 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태권도 관련 문화이벤트가 진행되고, 저녁 7시30분부터 각국 IOC위원 및 주요인사가 참가하는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태권도가 올림픽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해 9월4일로 정해졌다. 2006년 7월 세계태권도연맹이 제정하고 같은 해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가졌지만 지난해는 누가 주최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인해 공식행사가 없었다. 올해는 법률로 정한 첫 '태권도의 날'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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