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유도 최민호 전경기 한판승 경이로웠다”
31일 ‘스피릿MC-18 출전 앞두고 기자간담회 가져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 ATT)이 베이징 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남자 유도 -60kg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은 최민호을 꼽았다.

27일 기자간담회 장소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한 데니스 강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 아리랑 식당에서 오는 31일 ‘스피릿MC-18' 대회 출전을 앞둔 데니스 강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데니스 강은 스피릿MC 출전은 1년 5개월만이다. 그는 최근 상승세의 김재영(25, 팀태클)을 상대로 헤비급 벨트 방어전을 치룬다.
이 자리에서 데니스 강은 베이징 올림픽기간 한국선수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며 응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함께 기뻐하고, 아쉬워했다”고 말해 변함없는 한국 사랑을 보여주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어떤 경기가 가장 인상에 남느냐는 질문에 그는 “유도 최민호의 경기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며 “작은 체구의 선수가 전 경기 한판승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말했다.
데니스 강은 최근 추성훈, 게가드 무사시에게 잇따라 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데니스 강은 “그동안 자만했던 내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덕분에 다시 헝그리파이터로 돌아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데니스 강의 둘째 동생인 토마스 강(28)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복싱 선수출신은 토마스 강은 조만간 격투기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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