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무술, 문화교류 첨병 나선다

한국우슈협회-신무협잡지사 ‘한중무술공동설립협약식’ 맺어

협약식을 맺고 있는 김영준 회장(우)과 신무협 리우광화 총편집장
한국과 중국이 무술을 통한 문화교류의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1일 중국 성도시 청양구에 위치한 천부미려화(PRETTY TINAFU)호텔에서 한국우슈협회(회장 김영준)와 홍콩 신무협잡지사(총편집 리우광화, 이하 신무협)가 ‘한중무술공동설립협약식(이하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신무협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신무협은 38년 역사를 가진 무술전문지로 주로 중국전통무술을 다룬다. 2002년부터는 세계 30여개국에 중문과 영문을 함께 실어 발행하고 있다. 또한 신무협은 홍콩에서 매년 영웅무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평균 2천여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이고, 성룡 이연걸 등 중화권 액션스타들이 매번 귀빈으로 참석한다.
신무협은 내년 영웅무술대회 한국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 중 세계산타대회를 진행한 한국우슈협회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은 것.
이번 협약식에 대해 한국우슈협회 김영준 회장은 “신무협 측에서 우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우슈관련 대회를 검토하고 먼저 연락이 왔다”며 “현재 충주시, 인천시 등 지자체들과 협의중이다. 만약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세계 무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무술계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을 하며 협약식을 성사시킨 중한경제문화교류센터 김용길 사장은 “중국 서남에 위치한 사천성 지역은 상대적으로 베이징 등 북쪽 지방보다 한중 문화교류가 적은 편”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국 무술교류는 물론 문화 교류까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내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신무협 강빈(KANG BING) 총감(DIRECTOR)은 “내년 영웅대회 한국 개최를 목표로 향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무술은 물론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에 좋은 결과를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우슈협회 측은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신무협잡지사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우슈협회는 22일과 23일 중국 5대 문파로 꼽히는 아미파와 청성파를 각각 방문해 상호 활발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아미파 왕건 장문인(좌)과 김영준 한국우슈협회 회장(우)이 교류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한국우슈협회 김영준 회장이 청성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류협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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