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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태권도복 입고 IOC 선수위원 도전

문대성, 태권도복 입고 IOC 선수위원 도전

그랜트 해켓, 쥐스틴 에냉, 폴 터갓, 류샹 등과 치열한 경쟁 예상


과거 문대성이 태권도복을 입고 지도하는 모습


“저 개인이 출세하겠다고 나선 게 아닙니다. 태권도를, 한국 스포츠를, 그리고 크게는 아시아 선수들의 자존심을 걸고 IOC위원에 도전하는 겁니다. 그리고 당선 가능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무조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힘든 일정을 소화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당선 여부를 떠나 이 자체로 정말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태권영웅’ 문대성(32, 동아대교수)의 목소리는 힘이 넘쳤다.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라는 넓디넓은 선수촌을 베이징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하루 종일 돌아다녔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는 듯했다.

훤칠한 키, 모델 같은 준수한 외모(실제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세계를 돌려차버린 ‘아테네 신화’, 여기에 선수 출신의 30대 초반 대학교수라는 직함까지. 문대성은 많은 것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밑바닥에서 뛰고 있다. 바로 한국의 첫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문대성은 일단 복장부터가 특이하다. 네임밸류를 앞세워 근사한 정장 차림을 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문대성은 아예 흰색 태권도복 차림이다. 당연히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이번 베이징 선거부터 투표권자(참가선수·1인당 4표)가 한 종목에 두 표 이상을 행사할 수 없게 된 까닭에 태권도의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선거캠페인 전술이다.

7월말 중국 칭다오에서 요트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문대성은 7월31일 베이징으로 이동, 현재 선수촌에서 발과 목이 부르트도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IOC 선수위원은 쉽게 말해 우리가 이전에 알던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등 IOC위원과 같다고 보면 된다. 선수분과위원으로 12명(하계종목 8명+동계종목 4명)을 선출직으로 뽑고, IOC위원장이 대륙별, 성별, 종목별로 안배해 7명을 임명한다. 선출직 12명과 임명직 중 다시 가린 3명 등 총 15명은 그 권한과 의무가 IOC위원과 같다. 예컨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내의 모든 주요 선거에서 투표를 행사한다.

문대성은 “2007년 IOC총회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재수에 도전한 평창이 러시아 소치에 4표차로 졌죠. 한국에 IOC선수위원이 있고, 14명의 동료 중 2명만 끌어들였어도 뒤짚을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IOC선수위원 선출은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세계 10위권의 스포츠강국인 한국의 위상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죠”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태권도의 올림픽 퇴출설이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태권도 출신 선수위원의 존재는 더없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베이징 선수위원 선거는 개막 3일전인 지난 8월5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 20일이 마감이며 최종 발표는 21일이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1만5000여 선수에게 투표권이 있고, 총 4명을 뽑는다.

문대성의 당선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다. 후보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이다. 박태환의 라이벌로 유명한 수영 장거리의 제왕 그랜트 해켓(호주), 전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냉(프랑스), 전 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 폴 터갓(케냐) 등 30명에 달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7월까지만 해도 입후보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던 ‘황색탄환’ 류샹(중국)도 강력한 홈어드밴티지를 앞세워 당선을 장담하고 있다. 현재 문대성은 후보들 중 4~8위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대성이 IOC선수위원이 된다면 최근 복권한 김운용 전IOC위원의 공식활동 재개와 함께 한국의 스포츠외교가 그동안 침체를 딛고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는 선출직 선수위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도 이은경 전이경 강광배 등이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중 전이경은 임명직 위원이 된 바 있다.

[베이징 = 유병철 선임기자 /ein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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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오타파파라치 2008.08.16
과거 문대성이 태권도복을 있고 지도하는 모습??? 도복을 입는게 아니고 있고 이군요. 기사 나간지 몇일 지났음에도 불구 하고 발견 못한거 보면 문제가 있는듯. 앞으로 무카스는 오타 하나 발견 할때 마다 1만원씩 사회복지기금으로 내세요.
김동근 2008.08.16
꼭 선수위원 도전에 자신을 위한것이 아니란걸 강조 하는게 더 웃기지 안나요. 꼭 그렇게 표현 할 수 밖에 없나요. 더 멎지게 자신를 표현 할수도 있는데.... 정말 기사 보는것도 짜증나에요.
ㄱㄱ 2008.08.17
문대성병진아니가아오씨위원되면나사범자격좀취소시켜봐단증하고..손에장진다아오시쳇.
태사모 2008.08.18
배에 기름 끼신 대성씨께서 더 큰물에서 놀고 싶어 안달 나셨군 ,밑에분 말마따나 왜 강조 하며 나대고 다니지???? 꼭 도복입고 다니면서 자신을 위한 ,사심이없다는걸 보여야만 일이되나.. 하여튼 썩어빠진 이놈의 태권도 는 언제쯤 맑게 될수있나! 태권도 태권도....... 돌로 꽉찬머리에서 무슨 IOC구 태권도 퇴출 걱정??
야. 2008.08.20
야,아저씨,잘난척 그만하고,올림픽 나간다고 난리법석을 떨더니,한게임뛰고 집어치고,또뭐할라고,해라해,말리나,등신이 육갑한다고,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지,지혼자 태권도 다했듯이 난리네,나랑 한판뜰까,난 막치기 선수거든 한방에 보내줄께.덩신아
11 2008.08.20
저거 뭔발차기냐?
정국 2008.08.21
대성아 나처럼 조용히 지내 욕먹지 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