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7연패 달성 실패
박성현 아쉽게 1점차 은메달
14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박성현(25, 전북도청)이 중국의 장쥐안쥐안에게 1점차로 아쉽게 져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7연패를 노리던 한국으로선 안타까움을 감추기 힘든 한판이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이 못했다기 보다는 개최국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장쥐안쥐안이 평소 기량 이상의 실력을 발휘휘한 경기였다.
세계랭킹 6위인 장쥐안쥐안은 8강전에서 한국의 주현정을 꺽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결승에서도 박성현을 꺽는 파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박성현으로선 아쉬운 한판이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그는 눈물보다는 승자를 축하해 주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빗줄기가 계속 이어지는 궂은 날씨를 보여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보였다. 또 중국 응원단이 자국 선수 나온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활을 쏠 때 고성이나 호루라기를 불어 되는 등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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