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보자, 왕기춘에 이어 김재범도 은메달

김재범의 미니홈피 프로필 사진
강철 체력 김재범에게도 두 번의 연장전에 따른 체력 저하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어렵게 결승에 진출한 김재범은 지난 2005년 유럽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독일의 비스초프를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경기 초반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김재범은 경기 중반 회심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힘이 좋은 비쇼프의 되치기 공격에 유효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김재범은 급격히 저하된 체력의 열세에도 불구, 안다리 걸기, 배대뒤치기 등의 공세를 퍼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에서는 벨로루시의 세르게이 순디코프를 상대로 유효승. 이후 3회전에서는 폴란드의 로베르트 크라지크와 대전에서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소매들어허리매치기 한판으로 꺾으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렇게 김재범은 예선에서도 꽉체운 5분 경기를 소화했다.
또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의 조아우 네토를 상대로 역시 연장전에서 지도승을 거뒀다. 4강전역시도 네델란드의 하일라우머 엘몬트를 상대로 연장 10여초를 남기고 정석 ‘누르기’를 성공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원희가 버티고 있는 남자 73kg급을 피해 -81kg급으로 체급을 올린 김재범의 차기 런던올림픽 금메달 가능성 만큼은 확인했다.
체급을 올려 출전한 첫 국제대회 그것도 올림픽에서 거둔 은메달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1985년 생인 김재범의 내년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을 낙관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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