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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기적의 누르기 한판승 결승진출

네델란드의 엘몬트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10여초 남기고 누르기 성공


유도 남자 81kg급에 출전한 김재범이 기적적인 누르기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준결승에 나선 김재범은 3차례 정도 ‘효과’에 가까운 공격을 적중시켰지만, 심판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 추성훈은 “너무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연장에 돌입, 골든스코어에 돌입한 김재범의 빠른 몸놀림은 상대 엘몬트를 압도했다. 발뒤축, 배대뒤치기, 엎어치기 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승리를 예감케 했지만 포인트와는 연결돼지 않았다.

연장 종료 10여초 전 김재범의 금메달 도전은 이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재범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엘몬트가 시간을 벌기 위해 잠시 틈을 보인 사이 굳히기 공격을 시도 정석으로 누르기 공격을 성공시켰다.

잠시 후 열릴 결승에서 김재범은 2005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독일의 올레 비쇼프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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