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문서적 스테디셀러 탄생
서성원 기자가 펴낸 ‘태권도 현대사와 길동무하다’
지난해 2월 서성원 태권도 전문기자가 펴낸 ‘태권도 현대사와 길동무하다(상아기획)’가 태권도 전문서적으론 보기 드물게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다.초판을 펴낸 지 7개월 만에 개정판을 출간한 이 책은 현재 2천부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서적과 비교하면 2천부 판매는 보잘 것이 없지만 태권도 관련 서적 중 1년 6개월 만에 2천부를 돌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출판계의 설명이다.
이 책을 출판한 상아기획 측은 "지금까지 태권도 관련 서적을 30권 넘게 펴냈지만 3-4년이 지나도 1천권을 판매하지 못한 책이 수두룩하다"며 태권도 서적의 판매 실정을 전하면서 "앞으로 이 책은 태권도학과 교재용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이 책은 조선대, 한양대, 한중대, 남부대, 계명대, 경주대, 동아대, 한민대 등 10여 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체대에서 태권도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이재봉 교수도 올 2학기부터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 책이 태권도 학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관련 사진을 곁들이면서 평이하게 태권도 현대사를 짚어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태권도 전공학생들을 주 타킷으로 삼은 판매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저자인 서성원 기자는 "10년이 넘게 태권도 기자생활을 하면서 태권도 교재가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해 1년 준비 끝에 이 책을 펴내게 됐다"며 "아직도 태권도 교재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태권도 관련 교수들과 학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성원 기자는 태권도 행정, 정치, 문화, 사회, 경기, 학술, 도장 등 태권도 각 분야를 저널리즘적으로 탐색한 태권도 비평서 '태권도 숲속을 거닐다'(가제)를 올 하반기에 펴낼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