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자호구, 2009 세계선수권 사용 유력

19일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리셉션 행사 때 정식 발표 가능성 있어

베이징올림픽 도입이 무산된 태권도 전자호구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사용 될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오는 19일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경기 시작에 앞서 열리는 리셉션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WTF는 내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전자호구 도입을 정식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베이징에 있는 WTF 양진석 사무총장은 7일 무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린것은 아니다. 조만간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사용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전자호구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전자호구 사용이 확정될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 도입은 확실시 된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8일 WTF 한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태권도 전자호구 도입을 위해서는 세계선수권부터 도입하는 것이 먼저인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현재는 논의만 하고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일 정식발표도 현재는 예정에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태권도 전자호구는 판정시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에선 지난해 열린 전국체육대회부터 정식 도입을 시작해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꾸준히 사용돼 왔다. 또 국제적으론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정식 도입됐고, 유럽에서도 전자호구를 계속 사용해 왔다.
한편, 전자호구 제조업체는 라저스트, 아디다스, 대도, ATM 등이 있다. 이 중 WTF로부터 공인 받은 제품은 현재까지는 라저스트가 유일하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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