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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의 태권함성으로 더욱 뜨거워진 올림픽 열기

올림픽 열기 가득한 중국에서 지난달 27일 ‘무석’에서의 시범과 30일 ‘상해’에서의 시범


중국에서 시범을 마친 KTA 시범단원들의 모습


2008년 7월 25일 이른 아침. 단복을 맞춰 입고 인천 공항에 모인 16명의 시범단원들이 가슴 속에 태극기를 새기고 중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시간 여만에 도착한 상해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숨이 턱하고 막힐 듯한 ‘폭염’이 우리를 짓눌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숨이 차오르는 공포의 37도. “시범도 하기 전에 쓰러지는 거 아니야?”는 소리가 단원들 입에서 흘러나왔다.

7박 8일 일정으로 지난달 27일 ‘무석’에서의 시범과 30일 ‘상해’에서의 시범, 총 두 번의 시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찌는 듯한 더위를 온몸으로 느끼며, 2시간을 더 달려 중국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무석으로 향 했다.

다음날 아침. 중국 측의 배려로 ‘영산대부’라 불리는 관광지에 들렀다가 내일 있을 시범 장소 답사에 나섰다. “우 와” 곳곳에서 작은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원’ 타이틀 위에 오륜기가 함께 어우러져 베이징 올림픽 열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멋진 무대였다.

중국 측의 배려에 감동하며 다음 날 있을 시범에 용기를 얻었다. ‘훈련한대로만 하자!’

27일, 무석 <2008 베이징 올림픽 기원> 시범 당일. 1500석 빠짐없이 꽉 들어찬 관중석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긴장을 했던 탓인지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무석 시민들의 ‘태권도’를 향한 열기는 지칠 줄 몰랐다.

30일, 상해 <한국 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시범무대에 오르기 전, 한국 태권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원정시범의 기본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시작으로 단원 모두의 손을 모아 파이팅을 외쳤다.

음악이 시작되고 무대가 열리면서 숨죽여 있던 2000여석의 함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한국 태권도의 힘이구나! 온 몸에 전율이 돋았다.

관중석의 반응에 놀란 것도 잠시 가쁜 숨을 몰아 내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단원들의 모습은 진정 프로였다. 시연 중간마다 통증을 참기 위해 온 몸에 에어파스를 뿌려가면서도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은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 할 수가 없었다.

하나하나씩 시연 할 때 마다 터져 나오는 감탄사와 함성 그리고 박수갈채는 우리 단원들의 원동력이 되어주었고, 마지막 연합 동작에 이르러서는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쏟아지는 박수소리에 심장이 밖으로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베이징에 울려퍼진 16인의 태권전사는 한국 태권도를 알리기엔 너무도 짧았던 7박8일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베이징 올림픽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중국 대륙에 또 한번 불을 지핀 그들은 며칠 후에 시작될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편집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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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태권돌이 2008.08.06
KTA시범단 언제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