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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태권도회관 건립지 서울 강서구 유력

당초 예정지였던 송파구는 부지확보 어려워


올림픽공원 내 최초 KTA 사무국 자리. 지금은 경륜경기장 옆으로 옮겼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가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회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가 송파구가 아닌 강서구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KTA 태권도회관 건립계획은 지난 15일 홍준표 회장이 취임식 이후 사무국 첫 방문이 발달이 되었다. 이날 홍준표 회장은 “태권도 종주국 협회가 셋방살이가 될 말이냐”며 “당장 협회 위상에 어울리는 회관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후 태권도회관 건립계획은 급물살을 타며 진행됐다.

KTA는 태권도회관에 적합한 부지를 올림픽 아파트촌이 들어서 있는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으로 낙점했다. 이후 부지 관리권을 가지고 있는 송파구청 관계를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있었던 1차 협의에서는 사용규모와 임대방식, 편의시설, 숙소, 세미나 장 등 중요 구성계획에 대한 구체적 논의까지 마치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23일 있었던 2차 협의에서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태권도회관 계획안에 따르면 건립에 필요한 부지는 1천 5백여 평정도이다. 그러나 송파구에는 그만한 넓이를 충족시킬 부지가 없는 상황. 송파구가 보요한 시유지는 2백~3백평씩 나눠져 있기 때문에 송파구엔 태권도회관 건립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KTA는 서울 시내 다른 지자체와 협의를 계속했고, 강서구에 태권도회관에 적합한 부지가 있는 것을 찾아낸다. 양진방 KTA 전문이사는 25일 무카스와의 인터뷰에서“송파구가 태권도회관 건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무산된 상태라 할 수 있다”며 “다른 지역을 물색하던 중 강서구가 태권도건립 부지로 알맞은 곳을 찾았다. 그 외 지역도 계속 알아보고 있지만 현재는 강서구만한 곳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에서 태권도회관을 지을만한 넓은 땅을 찾는다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태권도회관 건립은 홍 회장께서 직접 지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근시일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회관 건립 소식에 대해 서울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 사범은 “서울 시내에 태권도회관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라며 “하지만 협회만을 위한 회관이 아닌 모든 태권도인에게 열려있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A는 태권도회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 선정과 그에 세부 계획을 세워 올해 안에 건립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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