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 "태권도인이 방향제시를 해야 할 것"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지금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난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태권도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태권도공원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전에 오로지 떡에만 관심을 두어 호들갑을 떤 것이 아니었나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태권도인들도 그 동안 너무 안일하게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지 않았나 하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류병관 용인대 교수는 "이제 태권도인들도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할 때다. 더 이상 팔짱만 낀 채 사태를 관망만 해서는 안된다"며 태권도인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참여를 역설했다.
그는 또한 "태권도공원의 성격은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명확한 개념이 없다. 먼저 태권도인 안에서 하나의 태권도공원 성격에 대한 안이 나와야한다. 더 이상 피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서 태권도공원의 성격규정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제주도 협회 고우방 회장은 "태권도공원은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가치를 담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태권도공원의 성격에 대해 우리 태권도인이 방향제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공원의 성격 규정이야말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지금 가장 먼저 풀어야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태권도공원의 성격을 규정해야만 태권도공원의 큰 그림이 서기 때문이다.
태권도인은 먼저 태권도공원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해서 태권도공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안용규 한체대 교수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은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 태권도인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공청회 등을 열어 주위의 여론을 태권도공원 조성쪽으로 몰아가야 할 것"이라고 태권도인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더 이상 태권도인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관망만 해서는 안된다. 태권도인이 앞장서서 재검토에 들어간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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