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띠 둘러매고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출발!

주한 파라과이 대사,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 의지 밝혀

1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중국1팀(청도) 단원들의 모습
해외 각국의 관심이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에 집중되는 가운데 1기 봉사단원들의 해외 파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008하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이하 평화봉사단)’ 단원 중 4명으로 구성된 중국1팀(청도)이 선봉에 섰다.
평화봉사단의 총괄 책임자인 GCS의 배재석 사무총장은 “현지인들에게 태권도와 한국어,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는 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첫 삽을 떴다. 해외각국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8월 11일까지 봉사를 하고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평화봉사단의 본격적인 출발을 앞서 초청국가들의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은 계속 돼 왔다.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이 파라과이 대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특히 주한 파라과이대사인 Ceferino Adrian Valdez Peralta는 파라과이에 파견될 봉사단원 4명을 지난 11일 대사관저에 초청, 간담회를 가진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파라과이 대사는 “2008하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을 파라과이에 보내준 세계태권도연맹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평화봉사단 활동이 파라과이에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미축구연맹본부가 있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하갰다”며 “태권도를 활성화시키고 현지의 한국문화원과 함께 봉사단원이 한국을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태권도훈련센터 건립을 위해선 세계태권도연맹과 한국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1997년 대만 대사 시절부터 파라과이 대사의 두 딸은 태권도를 수련해 왔다. 그 중 큰 딸은 이번 파라과이 태권도평화봉사단의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인터뷰 말미에 파라과이 대사는 “파라과이에서 태권도는 다른 어떤 운동보다 인기가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번에 태권도평화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태권도평화봉사가 지속되도록 대사관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태권도담당 3명, 언어담당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파라과이 태권도평화봉사단원 역시도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파라과이 아순시온 지역에 파견된다.
성공적인 봉사 활동을 위해 2주간의 집중 연수를 소화해낸 다른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은 이어 중국 우르무치,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및 고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에 약 1개월에 걸쳐 파견된다.
한편 첫 출발한 1기 파견 봉사단원은 정상현(동아대 3학년) 조장을 필두로 조세희(서울시립대 1학년), 최보람(경희대 3학년), 황성택(경희대 3학년) 이상 4명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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