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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표팀 방한 러시(2000.3.15)

세계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으로 해외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올 들어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나라만 해도 13개국. 미국 덴마크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모나코 멕시코 노르웨이 스페인 등이 이미 다녀갔고 현재도 필리핀 이집트 그리스 레소토 등 4개국 대표팀이 각급 한국팀을 상대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각국 태권도인들의 한국방문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 지난 98년의 경우 20여개국에서 546명이 한국을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30여 개국 1천7백 여명에 달하는 등 뚜렷한 증가추세가 이를 입증한다. 태권도의 총본산인 국기원에서 는 올해 안에 최소한 2천명이 넘는 세계태권도인들이 한국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각국 태권도인들이 한국은 찾는 이유는 전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한국 태권도의 위용을 직접 확인하고 태권도 발상지를 순례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됨에 따라 기량을 향상시킬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기원측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는 각국 대표팀의 입국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훈련장소는 경원대나 한국체육대 등 태권도학과가 있는 대학교이지만 국기원 방문도 빼놓지 않는 등 한국태권도의 진수를 경험하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이려는 노력도 진지하다.

이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도 단단히 하고 있는 국기원측은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 태권도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이 묵는 동안 사용할 경비 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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