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태권도 세계태권도문화축제서 기량 뽐내기
WTF, ITF 소속의 60개국 3,000명 선수 모여 겨루기,품새, 격파 선보일 예정

지난 2004년 열린 개막식 현장.
WTF와 ITF의 태권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의미 깊은 장이 마련된다.
오는 7월1일부터 6일까지 청주를 비롯한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코리아클래식 오픈 2008(이하 태권도문화축제)’에서 WTF(세계태권도연맹)와 ITF(국제태권도연맹)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뽐낸다.
60개국 3,000(외국인 1,000명 내국인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와 소속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다지자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태권도 통합이라는 대명제를 풀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첫날(2일), WTF의 겨루기와 ITF의 맞서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진풍경은 태권도문화축제 만의 백미.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태권도문화축제 경기에서 남, 북 태권도의 모든 것이 쏟아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한 자리에서 WTF의 겨루기와 품새, ITF의 맞서기와 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멀리는 태권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TF와 ITF의 태권도가 세계무대에서 맞서기(겨루기), 틀(품새), 격파 등의 전 부문을 꺼내놓고 겨루기는 처음이다. 이번 태권도문화축제 관전 포인트에 대해 태권도계의 한 중진은 “시대적 배경으로 양 태권도가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잣대로 ITF의 태권도를 평가하면 안된다”며 “‘한 뿌리를 가진 태권도’ 라는 넓은 생각으로 바라봐야한다”고 전했다.
태권도 이외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는 30일 성화채화 및 봉송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7월 1일 지웰시티광장에서 ‘We are one thru Taekwondo’의 축하 음악회와 2일부터 5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전통문화체험이 이어진다.
5일 폐막식에 이후에도 약 2시간동안 특별이벤트로 한국 유명 종합격투가들과 ITF 태권도선수들 간의 스페셜 매치가 준비돼있다. 여기에 격파부문 기네스 기록보유자인 터키의 알리 선수가 신기록에 수립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