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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덕대학 태권도 세미나


지난 토요일(18일) 대전에서는 시에 소재한 태권도 체육관장 및 일선 지도사범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대덕대학 태권도 세미나가 열렸다.

개회식 이후 안용규 교수(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약 8시간 동안 태권도의 가치 및 면담기법과 양대승 교수(현 대덕대학 사회체육과장)의 태권도 겨루기론이 일선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자리에는 전 국가대표 정국현(현 한국체대 교수)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오전에는 안용규 교수의 태권도의 가치 및 면담기법에 대해 태권도의 생물학적 가치 및 심리, 사회학적 가치에 대해 열강이 이루어졌다.

면담 기법으로는 면담자의 신체적 결함에 대한 조심스런 지적과 기술성만을 지도하는 학원이나 체육관이 아닌 도장임을 명백히 하라고 하였고, 태권도의 가치를 최대한 이용하며, 가능하면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하고 싶은 말은 함축적으로 전달하며, 부모의 장점을 들추어 자녀의 단점을 지적하고, 태권도장의 차별성을 언급해야 하며, 수련의 목적이 문무를 겸비한 인간임을 분명히 밝혀야 하며, 작은 것에 목숨 걸지 말고, 태권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표출하라는 내용으로 강의가 이루어 졌다.

오후에는 대덕대학 양대승 교수의 태권도 겨루기론이 체육관에서 일선 관장 및 지도 사범들이 도복을 입은 채로 실습을 하며 이루어졌다.

양대승 교수의 강의는 태권도 경기의 기본자세 훈련 대형, 훈련 방법, 스텝의 종류, 응용 등을 직접 시범을 보이고 일선 사범들이 같이 훈련을 했고, 훈련 대형은 3인 1조 타켓(미트) 발차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참여한 일선 지도 사범들 중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체육관장님들도 직접 도복차림으로 젊은 사범들과 같이 뛰며 배우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그런 모습 때문에 많은 젊은 사범들이 더욱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일선에서 지도만 하다가 직접 뛰는 것이기에 일부 몇몇 사범들은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세미나에 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본인도 물론 그 세미나에 직접 참석하여 더 많은 지도 방법과 면담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이번 세미나는 대덕대학에서 처음 연 세미나이기에 적잖은 문제점들도 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여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세미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회 대덕대학 태권도 세미나

일시: 200.11.18
장소:인문사회관 세미나실 및 체육관
주최:대덕대학 사회체육과
후원:대전광역시 태권도 협회

세미나 일정

1.참가등록 및 접수
2.홍보비디오 상영
3.개회식
4.태권도의 가치 및 면답기법
강사:안용규(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장)
5.중식 및 휴식
6.태권도 겨루기론
강사:양대승(대덕대학 사회체육관장)
7.폐회식

댓글 1

새벽 2000.11.20
오래전 양 대승 선수가 국가대표 시절 겨루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보통의 태권도 선수들이 옆차기(총검술에서 하는 길게 찔러 비슷하게 뒷발을 끌고 들어가며 하는 옆차기)로 득점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 대승 선수는 상대방을 미사일처럼 쫓아가며 정확하게 옆차기를 성공시키더군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대덕대학(구 충남전문대학)에 교수로 계시다니 반갑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