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영기 회장, 홍준표 의원 지지로 방향 선회
KTA 회장 선거 후보 1번 조영기 회장 탈퇴 선언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
제24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선거를 목전에 두고 조영기 회장이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10일 KTA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 회장이 기호 3번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추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10일 국기원 이사회가 끝나면 후보 철회와 함께 홍 의원 추대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무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어제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참모진들과 회의를 통해 결정한 내용”이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홍준표 의원을 지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기 회장은 어제 밤까지 선거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는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던 터라 이번 결정에 대해 태권도계는 의외라는 반응
이번 조 회장의 결정에 대해 홍준표 의원 측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홍 의원 측 한 핵심관계자는 “김성태 회장도 근 시일내에 홍준표 의원 추대로 입장을 바꾸지 않겠느냐”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기호 2번 김성태 회장은 단호한 입장이다. 김 회장은 10일 전화를 통해 “(조영기 회장 탈퇴를 두고)태권도계에서 말 바뀌는 것이 한 두번이냐”며 “하지만 내가 경선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조영기 회장의 이번 결정에 대해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태권도계 중진은 “조영기 회장이 출마한다고 해서 태권도계 원로로서 뚝심있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외압 앞에 굴복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로써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 홀에서 열리는 KTA 회장 선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2